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美 참수작전 투입부대, 北 순항미사일 도발 직후 침투훈련

기사입력 : 2021년09월24일 08:57

최종수정 : 2021년09월24일 08:57

주한미군특수전사령부, 13일 훈련 이례적 공개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주한미군 특수부대가 최근 한국에서 참수작전 투입부대인 '합동최종공격통제관(JTAC)' 등 핵심전력을 포함해 야간침투 훈련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주한미군특수전사령부(SOCKOR) 등에 따르면 '티크 나이프(Teak Knife)'로 명명된 이번 훈련은 지난 11~12일 북한의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 발사 직후인 지난 13일 전개됐다. 최근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 등으로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북한 지도부에 대한 경고 메시지로 보인다.

주한미군특수전사령부(SOCKOR)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티크 나이프(Teak Knife)' 훈련 장면. 2021.09.24 [사진=SOCKOR]

주한미특수전사령부는 지난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13일 미 공군 제320특수작전대대 대원들이 캠프 험프리스에서 작전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며 "티크 나이프 훈련에선 특수전술 장교와 JTAC들이 인도·태평양 전역의 특수 작전을 위한 기술을 습득했다"고 밝혔다.

주한미특수전사령부는 훈련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훈련은 유사시 고정·회전익기를 이용해 주요 시설에 침투하는 연습과 폭격 유도 및 적의 후방에서 전투기·수송기 임무 위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 투입된 C-130J 수송기와 MH-60 헬기 및 특수전 병력은 미 본토 해군 특수전사령부와 일본의 인도·태평양사령부에서 건너왔다. 유사시를 가정해 미 본토 및 인도·태평양 지역의 해·공군 핵심 전력이 공동 작전을 벌인 것으로 분석된다. 주한미특수전사령부는 "미 해군 소속의 해상전투비행대대 파트너들과 합동작전을 통해 부대 및 개인 대비태세를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JTAC는 유사시 적 후방에 침투해 표적·전투기 유도 등의 임무를 맡으며, 참수작전 시에도 직접 교전보다 핵심 타격에 대한 전투기의 정밀유도 폭격 임무를 맡는다. 2011년 5월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에도 특수전 요원들과 함께 투입됐다.

'티크 나이프' 훈련은 한미 양국의 특수부대가 유사시 북한 내륙 깊숙이 침투해 주요 시설을 파괴하거나 아군의 폭격을 정밀 유도하는 임무, 또 재난 상황 발생시 인도적 지원 임무를 수행하는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한미 양국 군은 1990년대부터 이 훈련을 정례적으로 해왔지만, 훈련 실시 사실이 외부에 공개된 건 2017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