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이번 주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의 최대 승부처인 호남 경선을 앞두고 부산에서 이낙연 전 총리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영남 여성단체 오소리는 24일 10시 30분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여성의 삶이 더 이상 불안하지 않고 안심하며 살아갈 수 있는 나라를 약속한 이낙연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낙연 전 총리도 참석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24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영남 여성단체 오소리가 이낙연 후보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2021.09.24 ndh4000@newspim.com |
오소리는 "이낙연 후보야말로 여성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들어줄 수 있는 가장 진정성 있는 후보라고 생각한다"며 "5선의원, 전남지사, 최장수 총리직과 당 대표 등 다양한 국정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된 정책을 통해 우리의 삶을 여성의 삶을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삶까지 국가가 지켜주겠다는 신뢰의 정치인인 이낙연의 약속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또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의 뒤를 이어 민주정부를 계승시켜 완성해 나아갈 인물은 오직 이낙연 전 총리이다. 민주당의 적통이자 가장 당당하게 정치하고 떳떳하며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이낙연 전 총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산시민 3만인 시민단체는 같은 자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최근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민심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이낙연 전 총리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며 "국민들은 차기 대통령 후보에게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과 순발력, 그리고 경제회복을 경인하는 전문가 역량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24일 오전 10시 40분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 룸에서 부산시민 3만인 시민단체가 이낙연 후보에게 감사패를 전달 후 아이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1.09.24 ndh4000@newspim.com |
그러면서 "5선 국회의원에 전남 도지사, 최장수 국무총리, 여당 대표 등을 풍부한 국정경험을 가진 이낙연 전 총리가 바로 적임자"라고 치켜세우며 "부산의 오랜 염원인 가덕신공항은 누가 성사시켰나? 다른 정치인들이 꺼리던 가덕신공항을 가슴에 끌어안고 대통령의 설득을 이끌어낸 사람은 바로 이낙연 전 총리"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어 "오늘 우리의 지지선언 또한 부산의 청년, 예술, 여성 등 부산 각계를 망라하는 시민 3만명의 염원이 담긴 시민 선언"이라고 규정하며 "자치 경선에서 검증에 취약한 후보를 선택했다가 본선에서 돌이킬 수 없는 일을 당할 수 있다는 우려도 확신되고 있다"고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직접 겨냥했다.
부산시민 3만인 시민단체는 "정당한 검증이 너거티브라고 물어붙이는 것은 원팀정신을 훼손하는 일이며 민주당의 패배를 자초하는 또 다른 '네거티브'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꼬집으며 부산을 아끼는 후보, 부산시민이 신뢰하는 후보가 대역전 드라마를 쓰게 해주자. 이낙연 전 총리와 함꼐 부산의 역사를 새로 쓰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가자"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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