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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 "공무원 출장비·시간외수당 관리 철저히 해야"

기사입력 : 2021년09월24일 11:53

최종수정 : 2021년09월24일 13:39

관리 미흡시 부당수령 금액 두배까지 가산징수액 부과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최근 제기된 지방자치단체 일부 공무원의 출장비·시간외 수당 부정수급 의혹과 관련해 관리 강화를 지시했다.

김 총리는 24일 "공직사회 근무기강을 강화하고 공직자들의 경각심을 제고하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재택·유연근무는 활성화하되 공무원 근무실태는 철저히 점검해 근무기강을 확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1.09.24 yooksa@newspim.com

김 총리 지시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전국 모든 지자체에 초과근무수당·출장여비 부당수령 등과 관련해 각 자체감사기구에서 감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통보받을 예정이다. 특히 불미스러운 사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강화 방안을 마련해 줄 것도 요청할 예정이다.

중앙행정기관에 대해서는 인사혁신처를 중심으로 초과근무수당·출장여비 제도를 재점검하고 국무조정실에서 각 기관 감사 담당부서에 자체 점검을 실시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행안부와 국무조정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는 추후 현장점검을 통해 초과근무수당·여비 부당수령 등 관리 미흡 사례가 발견될 경우 두배까지 가산징수액을 부과할 방침이다.

또한 3회 이상 적발자는 반드시 징계 의결토록 요구하고 해당기관에 불이익을 부과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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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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