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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대선주자들, 곽상도 아들 50억 수령 논란에..."국조·특검" 이어 출당 요구까지

기사입력 : 2021년09월26일 11:51

최종수정 : 2021년09월26일 13:25

화천대유, 郭 아들에게 퇴직금 50억 원 지급
유승민 "사실이라면 당장 郭 출당 조치해야"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이 불거진 '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50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당 대선주자들이 특검 수용을 통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유승민 예비후보는 곽 의원의 출당 조치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당 곽상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50억원을 받았고 곽 의원도 사실상 시인한 것으로 보도됐다"며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당 지도부는 당장 곽 의원을 제명 출당 조치하기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과천=뉴스핌] 백인혁 기자 =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4월 23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항의 방문하기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04.23 dlsgur9757@newspim.com

유 후보는 "우리 스스로 깨끗하고 당당해야 문재인 정권과 이재명 지사의 불법과 비리 의혹을 응징할 수 있다"며 "당 지도부는 신속하게 결단하기를 요구한다"고 압박했다.

이어 "이재명 지사는 이 아수라 같은 판국에 대해 진실을 밝힐 것을 요구한다"며 "이 지사 말대로 거리낄 것이 없다면 특검이건 국정조사건 다 받아야 한다. 국민의힘은 누가 연루됐건 어떤 식의 조사건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희룡 후보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잘못했으면 그게 누구든 처벌받는 것이 마땅하다"며 "민주당에서도 특검과 국정조사를 거부할 명분이 없다. 즉각 수용하여 시작하자"고 촉구했다.

원 후보는 "의혹 제기만 난무하는 현 상황은 국민만 피곤하게 한다"며 "의혹 중심에 서 있는 인물 모두와 회사에 대해 철저하게 밝혀내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게이트라 외치던 민주당이 이 상황에서도 특검이나 국정조사를 거부한다면, 국민 시야를 흐리기 위한 꼼수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말만 하지 말고 떳떳하면 특검이든 국정조사든 하면 된다. 오늘 바로 여·야 합의해서 시작하자"고 압박했다.

최재형 후보 캠프 김민우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잘못과 비리가 있다면 이는 여야를 막론하고 척결해야 한다"며 "당장 특검과 국정조사를 시작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는 나아가 "특검과 국정조사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공익감사도 청구해서 감사원도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경기지사 시절 진행된 토지개발사업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서 또다른 비리가 없었는지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화천대유 게이트' 사건을 통해 국민들은 이재명 후보만이 아니라 거대한 사법·금융·토건 카르텔이 작동했을 것"이라며 "더 시간을 늦춰선 안 된다. 모든 수단을 동원해 여야를 막론한 정치권과 사법, 금융, 토건 등 기득권 권력들의 부정부패와 비리를 뿌리뽑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노컷뉴스는 이날 화천대유가 올해 3월 퇴직한 곽 의원 아들 곽모(32)씨에게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대학에서 산업디자인, 대학원에서 도시·부동산 개발을 전공한 곽 의원 아들이 지난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해 퇴사하기 전까지 대리 직급으로 보상팀에서 일하다 지난 3월 퇴사,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았다"고 했다.

곽 의원 측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힌 아들의 급여는 연말 보너스와 고정 급여 외 수입을 제외하고 약 230~380만 원 수준어서 50억 원의 퇴직금은 경력과 급여에 비해 터무니없이 많은 액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화천대유는 곽씨의 첫 직장으로 알려졌다.

화천대유 측은 지급된 50억원은 퇴직금일 뿐 아무런 문제가 없는 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곽 의원은 "국정조사든 특검이든 조사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곽 의원과 화천대유 이성문 대표, 대주주 김만배는 모두 성균관대 동문으로, 곽 의원은 그간 문재인 대통령 아들 의혹 등 문 대통령 일가에 대한 비리 의혹을 집요하게 제기해온 인물이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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