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소상공인 토론회] 윤완수 "제로페이 가맹점 300만개 목표…中 관광객도 타깃"

기사입력 : 2021년09월27일 10:33

최종수정 : 2021년09월27일 10:33

제로페이 일 평균 결제규모 1500억~2000억원…올해 2조원
"해외 관광객·법인 제로페이 활성화 노력"
"제로페이는 유일 소상공인 지원 플랫폼"

[서울=뉴스핌] 정탁윤 이정윤 기자 =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소상공인을 위한 유일한 플랫폼인 제로페이 가맹점 수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며 "올해 150만개를 시작으로 내년 200만개, 전체적으로 300만개 가입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윤 이사장은 27일 서울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뉴스핌 주최 '위드 코로나 시대, 소상공인 디지털화 전략 토론회'에 참석해 "올해 서울하고 경상남도 등은 90%이상 제로페이 인프라 구축을 완료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이사장은 "제로페이는 인프라이지 자체 페이가 아니다"라며 "국내 모든 은행들이 제로페이 이용기관으로 돼 있다. 인프라 구축은 일종의 도로를 닦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윤창현 국민의힘 의원·뉴스핌 주최로 열린 '위드 코로나 시대, 소상공인 디지털화 전략 토론회'에서 이근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장(왼쪽부터),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 이원부 동국대 핀테크블록체인학과 교수,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민병복 뉴스핌 대표이사, 한준성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 정유신 서강대 경영기술전문대학원장, 구태언 법무법인 린 테크앤로 변호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위드코로나 시대의 소상공인 생존 전략을 주제로 '제로페이 출범 2년의 성과와 한계'를 평가하고, 간편결제 산업의 미래를 조망해 보고자 마련됐다. 2021.09.27 mironj19@newspim.com

간편결제진흥원에 따르면, 제로페이 결제규모는 일 평균 1500억~2000억 정도로 추산된다. 올해 2조원 정도 결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직불결제는 10% 수준, 선불 결제가 90% 정도를 차지한다. 이중 소상공인 결제가 75% 정도다.

윤 이사장은 향후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결제규모를 늘리는 것이 과제라고 지적했다. 제로페이가 소상공인 플랫폼으로 확실히 자리잡을 경우 1조원 결제시 수수료가 100억원 절감된다는 설명이다.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가장 중점을 두는 것중 하나가 외국인, 특히 중국인들이 와서 결제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이사장은 "현재는 코로나19 때문에 속도가 나지 않고 있지만 중국은 이미 모바일에 익숙한 문화를 가지고 있어 망만 만들어 지면 QR결제로 다 쓸 것"이라며 "코로나19 전에 외국인들이 와서 쓰는 금액이 23조, 올해 위챗페이로 결제한 금액이 4조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중국과 더불어 법인 제로페이 활성화에도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법인이 쓰는게 155조 규모인데 오는 2025년까지 15~20조는 제로페이가 차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이사장은 "공공기관은 돈이 있는데도 신용카드를 쓴다"며 "그 동안은 대안이 없었지만 지금은 법인 제로페이 같은 모바일 결제수단이 있으니까, 공공섹터만이라도 신용카드가 아니라 법인제로페이를 써서 소상공인 수수료를 제로로 만들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구조로 돼있다"며 "세계적으로 유래없는 소상공인 지원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