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北 암호화폐 행사 참석한 '이더리움' 개발자, 유죄 인정

기사입력 : 2021년09월28일 09:59

최종수정 : 2021년09월28일 09:5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美 연방검찰, 서울시 도움 받으려던 정황 공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에 암호화폐 기술을 전달한 혐의로 체포된 이더리움 개발자 버진 그리피스 씨가 유죄를 인정했다.

28일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뉴욕남부 연방검찰은 그리피스 씨가 이날 법원에 출석해 자신에게 적용된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 위반 공모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가상화폐 리플,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의 모형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리피스 씨는 지난 2018년부터 북한에 암호화폐 구축망인 이더리움 노드를 만드는 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 4월에는 평양에서 열린 가상화폐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그는 컨퍼런스에서 암호화폐 기반인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설명한 뒤, 기술이 대북제재를 회피할 수 이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남부 연방검찰은 "그리피스 씨는 북한의 기만적인 정권이 가하는 위협에 대해 최대 압박을 가한 의회와 미국 대통령의 제재를 훼손함으로써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했다"고 설명했다.

검찰 측은 그리피스 씨가 북한에 이더리움 노드를 구축하는 문제와 관련해 한국의 도움을 받으려 한 정황도 공개했다.

검찰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18년 텔레그램 메시지에로 이더리움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물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서울시장'을 언급한 뒤 "그는 이전에 북한에 노드를 도달하게 하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른 메시지에서는 "한국이 북한에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길 원한다면 그건 전적으로 그들의 일"이라며 "이와 관련해 우리에게 물어본다면 긍정적인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메일을 통해서도 당시 서울에 '이더리움 연구센터' 구축 문제와 함께 북한에서의 이더리움 관련 기관 설립을 논의한 기록이 있는데, 여기에도 서울시 정부와 협의를 한 사실 등이 명시돼 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