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권의 국도 9곳과 국대도 1곳, 국지도 2곳 등 총 12개 도로건설 사업이 정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에 포함됐다. 총 84.8km, 9472억 원 규모의 도로 건설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전날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건설계획에 포함된 경북권의 도로사업은 총 12개 사업이다.
이 중 '신설사업'은 1개소로 김천시 외곽순환도로 미싱구간 연결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국도3호선과 4호선을 연결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 양천~대항간 4차로 전제 2차로 신설 7.00km구간으로 총사업비는 1073억 원이다.
또 기존 도로 '확장사업'은 △안동 풍산~서후간 국도34호선 4→6차로 확장 11.2km 총사업비 1776억원 △성주 선남~대구 다사간 국도30호선 4→6차로 확장 9.5km 총사업비 1395억원 △ 경주외동 녹동~문산간 국도14호선 2→4차로 확장 4.40km 총사업비 571억원 △대구 읍내~칠곡 동명 국도5호선 4→6차로 확장 2.10km 총사업비 316억 원이다.
정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에 반영된 경북권의 국도.국지도 등 12개 사업 노선도.[사진=경북도] 2021.09.29 nulcheon@newspim.com |
급곡선․급경사 등 사고 위험구간에 대한 '시설개량' 사업은 △청송 진보~영양 입암간 국도31호선 2차로 개량 5.40km 총사업비 920억원 △경주 양남~문무대왕 국도14호선 2차로 개량 7.7km 총사업비 669억원 △상주 내서 신촌~서원간 국도25호선 2차로 개량 6.50km 총사업비 484억원 △군위 삼국유사~우보간 국도28호선 2차로 개량 7.7km 총사업비 412억원 △청송 청운~부남 감연간 국도31호선 2차로 개량 3.8km 총사업비 328억원 △영덕 강구~축산간 국지도20호선 2차로 개량 14.1km 총사업비 1101억원 △문경 농암 화산~사현간 국지도32호선 2차로 개량 5.4km 총사업비 427억 원이다.
경북도는 이번 제5차 건설계획에 포함된 사업은 매년 예산의 범위 내에서 신규 설계부터 착수해 12개 사업 모두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또 이번 제5차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사업은 향후 교통여건 변화를 살펴가며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6~30년)에 반영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번 계획은 향후 5년간 추진되는 도로의 신설․확장 사업으로 국토균형발전과 국가 간선 도로망 확충 및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연계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28일, 5년간 신규 추진할 국도, 국지도 사업을 담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1~25년)'과 미래형 도로 구현을 위한 도로관리 정책방향을 담은 '제2차 도로관리계획('21~'25년)'을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제5차 계획에 반영된 총 116개 신규 건설 사업은 전체 10조원 규모이며 제4차 건설계획(2016~2020)과 비교해 전체 투자규모는 6000억(7.0%) 상승했다.
도로기능별로는 국도부문이 6조1000억 원, 국대도 부문이 1조원, 국지도가 2조9000억 원 규모로 전체적으로 투자 규모가 증가했으며, 사업 유형별로는 국도와 국지도 모두 신설·확장사업 투자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