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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협, '대장동 의혹' 핵심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 등 고발

기사입력 : 2021년09월29일 12:20

최종수정 : 2021년09월29일 12:20

[서울=뉴스핌] 박성준 인턴기자 =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전국철거민협의회중앙회(전철협)가 이재명 경기지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데 이어, 사업 관련자들을 같은 혐의로 고발했다.

이들은 29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민용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실장, 고재환 성남의뜰 대표를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인턴기자 = 29일 이호승 전국철거민협의회중앙회(전철협) 상임대표가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업무상배임)으로 대장동 특혜의혹 관련자들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9.29 parksj@newspim.com

전철협은 "특가법상 배임혐의에 관해 이재명 지사와 아울러 (관련자들을) 대검찰청에서 조속히 수사해 진상을 밝혀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고발하게 됐다"며 "시간이 지체되면 증거인멸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장동 개발사업은 이 지사가 2014년 성남시장 재선에 성공하면서 추진한 공영 개발 사업이다. 27만8000평(92만467㎡)에 아파트와 연립·단독주택 등 5903가구를 짓는 총 1조1500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이들은 "대장동 개발사업의 이익은 특정기업이나 개인에게 가도록 설계됐다"며 "천문학적 이익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엄청난 특혜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조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통해 의혹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철협은 지난 24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특경법상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이 지사는 대장동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화천대유자산관리'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는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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