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국립대병원, 장애인 고용 돈으로 떼웠다 …서울대병원 27억 '가장 많아'

기사입력 : 2021년09월29일 13:40

최종수정 : 2021년09월29일 13:40

14개 국립대·치과병원 중 13개 병원이 의무 고용율 유지 못해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지난해 국립대 병원의 장애인 의무고용 부담금이 67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이 가장 많은 27억4800만원을 냈다.

2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교육부 산하 국립대 병원 장애인 의무고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4개 국립대병원·치과병원 중 13개의 국립대병원이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지키지 않았다.

/제공=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wideopen@newspim.com

공공기관의 법정 장애인 의무비율은 3.4%이지만, 강릉원주대치과병원만 국립대병원 중 유일하게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지켜 고용부담금을 내지 않았다. 13곳의 국립대병원은 지난 한 해에만 총 67억4800만원을 냈다.

이 중 서울대병원이 납부한 부담금이 가장 많은 27억4800만원으로 두 번째로 많은 경북대병원(10억800만원)에 비해 2배 이상 많았다.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을 살펴보면 충북대병원 1.47%, 충남대병원 1.49%, 경북대치과병원 1.81%로 2%에 미치지 못했다.

고용노동부의 '국립대 병원 장애인 의무고용부담금 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립대병원의 고용부담금은 증가 추세다. 2016년 44억1000만원이었던 부감금은 2017년 45억4700만원, 2018년 50억8400만원, 2019년 65억5400만원, 2020년 67억4800만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강 의원은 "공공기관의 장애인 의무고용이 매년 지적됨에도 불구하고, 전혀 개선되지 않고 부담금이 증가하고 있다"며 "국립대병원이 실질적인 장애인 고용 창출은 외면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 "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립대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 타 기관보다도 모범이 되어야 할 곳 "이라며 "장애인 고용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