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 후임으로 김태현 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임명됐다.
29일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신임 예보 사장으로 김태현 전 금융위 사무처장을 임명 제청했다. 예보 사장 임명 절차는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김 내정자는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 금융정책국장, 상임위원 및 사무처장 등 금융·경제 분야의 주요 핵심보직을 두루 역임하면서 IMF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를 비롯해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경제위기 속에서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했다.
또한 재임기간 중 투자자 보호장치 강화, 금융회사의 책임성 확보 등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서도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왔다.
금융위는 "김 내정자는 오랜 기간 주요 직위를 거치며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강한 업무 추진력과 합리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예금자 보호 및 금융시장 안정 유지라는 예금보험공사의 핵심기능을 책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돼 예금보험공사 사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설명했다.
김 내정자는 1966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금융위 자산운용과장,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책국장, 사무처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김태현 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 내정자. (사진=금융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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