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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엔 못 판다" 물가상승에 미국의 '천원 가게' 가격 올려

기사입력 : 2021년09월30일 10:00

최종수정 : 2021년09월30일 10:0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판 '천원 가게'인 달러트리가 물가상승 압력에 못이겨 1달러가 넘는 제품들을 판매하기로 했다. 

29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달러트리는 일부 지역 매장에서 1.25달러와 1.50달러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달러트리는 지난 2019년부터 일부 매장에 '달러트리 플러스' 판매대를 세우고 있다. '달러트리 플러스'는 3~5달러선 제품 판매대이다. 회사는 2024년까지 최소 500개 매장으로 매대를 확대할 방침이다.

미국판 '천원 가게'가 천원이 넘게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이유는 공급망 병목현상에 따른 인플레이션에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한 마이클 위틴스키 달러트리 최고경영자(CEO)는 "현재의 경제환경으로 가격을 조정할 필요성을 인정한다"며 "임금과 운송, 공급업체 모두에서 비용 상승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격 인상은 달러트리가 1986년 창업한 이래 처음있는 일이다. 미국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에 본사를 둔 달러트리는 1달러 가격에 각종 생활용품과 장난감, 문구류 등을 판매하는 체인점이다.

지난 30년 넘는 시간 동안 1달러 가격 정책을 고수해온 달러트리조차 커지는 인플레 압박으로 판매 전략에 조금은 변화를 줘야 했다. 

달러트리.[사진=블룸버그] 2021.09.30 mj72284@newspim.com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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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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