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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설설설(說)] "이재명 방탄" vs "정쟁 막장"...'대장동 신경전' 고조되는 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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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증인·참고인 미채택, 부패집단 비호 자인"
윤호중 "구태 연출 안돼...국격·품격 맞는 국감 돼야"

[서울=뉴스핌] 김은지 김지현 기자 = 국회가 문재인 정부에 대한 마지막 국정감사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진상 규명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막장 국감'이라 받아들이는 등 쉽게 주도권을 내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지금처럼 여당이 이재명 방탄 국감을 고집하면 민주당 스스로가 부패 집단의 비호세력임을 자인한 것"이라며 맞서고 있다. 이에 응수하는 더불어민주당은 '민생'을 방패로 내거는 동시에 오세훈 서울시장,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 후보의 이름을 국감장에 끌어올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위원석에 대장동 사건과 관련한 피켓이 붙어 있다. 이날 손팻말 탈 부착과 관련하여 의견 충돌로 인해 회의가 중단됐다. 2021.10.01 kilroy023@newspim.com

국민의힘은 대장동 특혜 의혹 특검 도입 요구를 민주당이 수용하지 않을 시 결국 국정감사에서 이 부분을 따져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은 야당의 대장동 공세를 '차단'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정부의 성과를 좀 더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일단 국민의힘은 대장동 개발 의혹을 겨냥해 '이재명 경기지사'의 몸통설을 철저히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화천대유자산관리와 성남도시개발공사 관련자 등 46명(중복 제외)을 국감에 부르자고 요구했으나 이들 전원의 증인·참고인 요구가 미채택된 상태다.

국민의힘이 채택을 요청한 핵심증인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윤정수 성남도시개발 사장, 김만배 화천대유 자산관리 대주주, 김석배 화천대유 자산관리 이사, 이성문 화천대유 자산관리 이사, 고재환 성남의뜰 대표, 황호양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과 천화동인 이사 7인, 정영학 회계사다.

[성남=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김은혜 의원이 29일 오전 경기 성남시 판교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 진상조사를 위해 지난 29일 판교대장동 일대를 방문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09.29 photo@newspim.com

국민의힘은 국토교통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정무위원회 등 4개 상임위 국정감사에 출석해야 할 대장동 증인·참고인 46명의 명단을 공개하며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수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진전이 없는 상태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30일) "의혹 당사자들의 증인·참고인 채택을 무산시키고 있는 민주당은 국민 대표자로서 권력 비리 진상을 캐내는 것보다 이재명 후보의 호위무사 역할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이 국민적 의혹을 밝힐 국감을 '맹탕 국감'이 될 위기로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대장동 의혹을 규명할 검·경 수사는 진행 중이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특검'을 민주당이 받아들이지 않는 만큼 결국 국정감사에서 승부를 볼 수밖에 없으나 증인·참고인 채택에서 난항이 이어지고 있다. 

악조건 속에서도 국민의힘은 국정감사에서 천문학적 로또판의 설계자가 누구인지를 규명하는 것이 임무라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국토위 소속인 김은혜 의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특검 등) 다른 방법이 다 좌절되면 국정감사에서 철저하게 이 부분을 따져볼 수밖에 없다"며 "단군 이래 최대 치적이라 하면서 모든 증인과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는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민주당에 맞서서 야당으로서 끝까지 진실 규명을 위해서 싸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천문학적 로또판의 설계자가 진짜 이재명 지사라면 이것이 어떤 무능과 부패로 연결돼 있는 건지, 그런 것들을 규명하는 게 저희의 임무"라고 덧붙였다. 

국토위 소속 송석준 의원은 "대장동과 관련해서는 여당이 증인·참고인 협상에 아주 강하게 거부하는 분위기"라면서도 "성남도시개발 공사, 성남시도 최대한 참고인이나 증인으로 올 수 있게끔 계속 협상을 해야 될 것 같고 최대한 국민들의 의혹이 해소되고 규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말했다.

행안위 소속 김용판 의원은 "여러 가지 이재명 지사의 설계가 의심은 되지만, 아직까지 결정적으로 나온 게 없어 그래서 그걸 찾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며 "국감에서 문제를 찾는데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국감에서는 상임위원회중 법사위, 행안위, 국토위, 정무위에서 여야가 '대장동'을 놓고 정면충돌할 전망이다. 이재명 경기지사사 지사직을 유지할 경우 피감기관의 장으로서 오는 18일, 20일로 각각 예정된 행안위와 국토위 경기도 국감에 자리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021년 국정감사가 시작된 1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법원행정처), 사법연수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이 "부착된 피켓을 떼라고 요구하고, 떼지 않을 경우 정회 필요"라고 적힌 더불어민주당 지침을 보여주고 있다. 2021.10.01 kilroy023@newspim.com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공세에 맞서 "정쟁보다는 민생, 과거보다는 미래로 나아가는 국감을 준비하겠다"고 내세우고 있다. 국민의힘의 국감 준비를 두고 '막장 국감'이라고도 직격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30일 "야당은 대선을 앞두고 허위 폭로, 막장 국감을 하려 하고, 무차별 정쟁 국감을 하는 구태를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며 "선도국가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의 국격에 맞는 국회, 국격에 맞는 국감이 돼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부동산 비리와 관련 증인·참고인 출석에 난항을 겪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오세훈 시장의 '파이시티 인허가'관련 발언에 대해서도 난타전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이시티 외에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 후보가 부친의 서울 연희동 주택을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인 김만배씨 누나에게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매도한 것도 검증할 계획이다.

국토위 소속 신동근 의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증인·참고인 미채택에 대해 "통상적으로는 수사가 진행되거나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증인 채택을) 않는다. 그러니까 자체적으로 그런 기준에서 (판단) 했을 것인데. 결국 합의 보기는 쉽지 않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대장동 이슈와 관련 "잘잘못을 떠나 제도적, 법적인 허점들이 좀 있다. MB 정권 당시에 이제 신도시 지정을 갖다가 국토부에서 시·도지사도 할 수 있게끔 일정 규모 이하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지자체에서 그냥 자체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건도 그 사이에서 여러 가지 탈법이 있었는지는 밝혀봐야 되겠지만 그런 점들에 대해서는 제도적 개선책에 대해서 요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게 누구 책임이냐. 네 의혹이냐. 이건 검찰이 밝힐 것이다. 우리가 그걸 가지고 공방할 필요는 없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같은 상임위 소속 장경태 의원은 "국감 이슈들은 워낙 많다. 대장동이든, 오세훈 시장의 파이시티도 있고 그것도 부동산의 일부"라고 말했다.

일단 그는 "부동산뿐만 아니라 도로, 철도, 항공 등 코로나19 상황에서 현안들이 많다. 일단 정책 국감을 하기 위해 이러한 현안 중심으로 좀 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저쪽에서 정쟁을 한다면 진실이 밝혀지고 있기도 하고, 저도 어제 윤석열 후보 부친의 (주택) 현장도 갔다 오고 입주 계획서 이런 것도 다 쓰면서 문제가 있었다, 이런 것을 올리기도 했다"며 "오세훈 시장의 파이시티, 윤석열 후보 부친의 주택 매도와 아파트 매수 과정에서의 그런 것들을 의정 활동을 통해 밝힐 수 있는 진실을 밝히고 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증인 채택이 중요하다고 생각 안 한다. 이미 자료를 다 조사해서 이제 폭로할 것들이 많은데, 이런 상황에서 (증인 채택이) 중요하겠느냐"라고도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1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 감사 시작 전 '대장동 의혹 관련 특검을 요구'하는 피켓을 노트북에 붙이고 있다. 2021.10.01 kilroy023@newspim.com

최근 경찰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운동 기간 중 '파이시티' 사업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고발된 오세훈 서울시장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기간이던 지난 4월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파이시티 사건'이 자신의 시장 재직 시절과 무관하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에 일부 시민단체는 오 시장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오 시장은 "청와대 하명에 따른 경찰의 기획 사정 의혹이 있다고밖에 볼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한 유튜브 방송은 지난 28일 윤 후보의 부친 윤기중 씨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친누나 김명옥 씨간 부동산 매매거래를 두고 다운계약서 의혹과 함께 사실상 뇌물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윤석열 캠프는 "윤기중 교수는 김명옥 개인이 계약 당사자였고, 부동산중개소로부터 소개받았을 뿐이므로 김명옥 개인 신상이나 재산관계에 대하여는 당연히 몰랐다. 김명옥 개인이 집을 사는데 '천화동인3호'에 투자했는지를 매도자가 알 수 있을 리가 없다"고 즉각 반박했다.

한편 이날 겸임 상임위원회(운영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정보위원회)를 제외한 14개 상임위 중 7개의 상임위가 국감 일정에 돌입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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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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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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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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