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펀드

속보

더보기

마스턴운용 "금리 인상기 해외 부동산 투자 인플레이션 헤지 효과"

기사입력 : 2021년10월01일 11:04

최종수정 : 2021년10월01일 11:04

부동산 금리에 대한 민감도 축소
실질금리 여전히 낮아 부동산 시장 영향 제한적
올해 글로벌리서치팀 신설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마스턴투자운용이 금리 인상기 해외 부동산 투자전략을 테마로 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1일 마스턴투자운용 리서치 조직인 R&S(Research&Strategy)실이 공개한 보고서 '금리인상기 해외 부동산 투자전략-글로벌 부동산 시장의 변곡점 'Rebalancing Your Portfolio'(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시장은 글로벌 유동성, 각국의 시장개방, 기관투자자 영향력 등 다양한 외생변수의 영향을 받으면서 금리에 대한 민감도가 점차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CI=마스턴자산운용

R&S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거래량 감소에도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향후 주요국의 통화정책 기조 전환에도 실질금리가 마이너스 수준으로 낮아 당분간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금리 상승이 반드시 캡레이트(Cap Rate·자본환원율) 상승과 자산 가격 하락을 초래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캡레이트는 금리 외에도 경기 사이클, 인구 및 산업구조, 투자 수요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는 것에 기인한다. 장기간 초저금리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은 스프레드를 역대 최고 수준으로 확대시켰다는 점도 짚었다.

아울러 금리 인상기에도 부동산 투자 수익은 물가 상승과 연동돼 인플레이션 헤지(hedge)가 가능하다. 금리 인상은 조달금리 상승에 따른 수익률 하락 가능성으로 투자 수요 감소에 영향을 끼치는 반면 임대료가 물가지수에 연동돼 영업이익 증가 및 인플레이션 헤지 효과가 큰 편이다.

과거 추이를 봐도 상업용 부동산의 인플레이션 헤지 효과는 주식이나 채권 대비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효진 마스턴투자운용 R&S실 글로벌리서치팀 팀장은 "코로나19로 트렌드 변화 가속에 따른 시장 변동성이 커졌다"며 "경기 사이클 회복 시점에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rebalancing)을 통해 자산가격 변동성 축소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유동성과 회복탄력성이 높은 게이트웨이 도시 중심, 만기가 짧아 임차인 개선을 통해 임대료 상승을 즉각 반영할 수 있는 멀티 테넌트 자산, 시세 대비 저비용으로 렌트된 자산 등에 선별 투자하는 것을 핵심전략으로 제시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해외시장 확대 및 혁신상품 지속 발굴을 위해 R&S실 산하에 올해 글로벌리서치팀을 신설했다. 삼성생명과 삼성SRA자산운용을 거친 지효진 팀장은 지난 6월에 글로벌리서치팀에 합류했다.

마스턴투자운용 R&S실은 향후 국내외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대한 입체적인 분석과 투자전략을 담은 심층 보고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