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던킨, 위생논란에 매출 타격 불가피...가맹점주도 ′울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활기찾은 도넛 시장...위생 논란 불거지자 던킨 가맹점 타격
신뢰도 치명타 입은 던킨, '노조 조작' 포착해 반전 노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도넛 열풍에 모처럼 웃던 던킨(구 던킨도너츠)이 제조공장 위생논란으로 회사측과 가맹점주 모두 울상을 짓고 있다. 코로나19 타격을 점차 벗어나는 상황에서 또다시 최악의 위기를 맞은 것이다.

현재 던킨을 운영하는 SPC 비알코리아는 논란의 비위생 장면이 조작됐다며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던킨이 위생논란이라는 불명예를 벗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도넛 열풍에 웃나 했더니...비위생 논란에 한숨

2일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의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도넛브랜드 던킨이 비위생 논란에 휩싸이면서 가맹점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작년 코로나19 여파로 비알코리아는 타격을 받았다. 던킨 사업부 매출액은 1627억원으로 2019년 대비 9.15% 감소했다. 던킨 매출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꾸준한 감소 추세에 있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타격이 더해져 어려움이 컸다.  

다행히 올해부터 떄아닌 도넛 열풍이 불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노티드 도넛, 랜디스 도넛 등 신생 수제도넛 브랜드가 젊은 세대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도넛 시장에 활기가 돌기 시작한 것이다.

실제 던킨의 올해 상반기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이 기간 도넛 매출만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했고 올해 1월 출시한 소금 우유 도넛은 현재까지 300만개 이상 팔리며 대표 히트 제품으로 부상했을 정도다. 또한 지난 8월에는 서울 강남에 갓 구운 도넛 선보이는 던킨 라이브를 오픈하는 등 수제 도넛 마케팅에 힘을 쏟기도 했다.

던킨의 플래그십 스토어 '던킨 라이브'. 사진=비알코리아.

그러나 던킨은 이번 위생 논란으로 도넛 열풍 효과를 반납할 위기에 처했다. 업계에서도 우려하는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자칫 업계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 위생 이슈가 하나 터지면 업계 전반에 걸쳐 소비자들의 불안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라며 "기본 관리에 더 신경쓰게 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최근 인기를 끄는 수제 도넛들은 대부분 오픈 주방 시스템을 채택해 매장에서 제조하는 방식"이라며 "생산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제품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몰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위생 제보영상은 노조의 조작"...진실공방 나선 던킨

현재 SPC 비알코리아는 던킨 안양공장 비위생 제조 현장을 상태를 고발한 제보 영상의 조작 가능성을 제기하며 진실공방에 나선 상태다. 식품업체로서 가장 치명적인 타격인 위생논란을 두고 볼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언론에 공개된 영상에는 던킨 안양공장 제조시설에서 생산 중인 밀가루 반죽에 누런 기름때가 산발적으로 떨어져 있는 장면이 담겼다. 도넛 제작기구에 축적된 기름때가 넘쳐흐른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비알코리아 측은 "폐쇄회로(CC)TV를 한 현장 직원이 아무도 없는 라인에서 '펜(pen)'형 소형 카메라를 사용해 몰래 촬영하는 모습이 발견됐다"며 반박에 나섰다. 해당 직원이 설비 위에 묻어있는 기름을 고의로 반죽 위로 떨어뜨리는 증거가 포착됐다는 것이다. 비알코리아는 해당 직원을 민주노총 화학섬유노조 소속 던킨지부장을 조작 당사자로 특정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던킨은 안양공장 CCTV에서 한 직원이 주걱에 묻은 유증기를 반죽 위에 터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진=SPC 비알코리아

민주노총은 SPC그룹과 오랜 대치상태에 있었다. 민주노총 화학섬유노조와 화물연대본부는 파업과 쟁의를 지속하며 던킨의 모회사인 SPC그룹과 수년째 갈등을 지속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보복성 위생 논란 조작 사태가 벌어졌다는 것이 SPC측의 주장이다. 반면 민노총 화섬노조 측은 '사건의 본질은 도넛제조과정에서의 심각한 오염'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사다리꼴 모양인 도넛제작기구 처마에는 흐름방지막이 붙어있기 때문에 기름이 고이더라도 처마 양 끝으로 떨어져 한 곳에 몰릴 수밖에 없다"며 "산발적으로 기름방울이 흩뿌려있는 제보 영상 속 모습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식약처 점검 결과 지적된 점도 제품도 닿지 않는 설비 바닥부분으로 제보된 내용과 무관하다"며 "생산 설비에 대해 미흡하게 관리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리며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개선을 위한 총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비알코리아는 이날 위생논란과 관련해 ▲전 사업장 및 생산 시설에 대한 철저한 위생 점검 실시 및 보완▲전 생산설비에 대한 세척주기를 HACCP기준보다 엄격하게 적용 ▲이달 4일 글로벌 제3자 품질 검사 기관을 통한 위생 점검 실시 ▲11월 초까지 노후설비에 대한 교체 및 추가 등으로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도 약속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