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서구는 해양수산부에서 주최한 올해로 2회째를 맞은 '2021년 연안정비사업 우수사례 전국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연안정비사업으로 백사장 폭이 넓어짐에 따라 부산 송도해수욕장[사진=부산 서구] 2021.10.02 ndh4000@newspim.com |
서구는 2002년부터 사장유실 및 침식방지를 위한 호안정비, 양빈사업, 해안도로 확장, 거북섬 테마휴양공간 조성, 오션파크 조성, 해상케이블카 복원 등 안전하고 쾌적한 해안명소 조성에 끊임없이 달려왔다.
연안정비사업으로 백사장 폭이 넓어짐에 따라 송도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도 사업이전에 비해 약 2배(연 평균 779만2000명) 늘었다.
지난 2020년에는 암남공원에서 바다 건너 작은 무인도인 동섬 상부로 이어지는 용궁구름다리를 복원함에 따라 거북섬 구름산책로에서 송도해수욕장, 오션파크, 해안볼레길, 암남공원까지 하나의 해양관광벨트가 완성됐다.
현재 보행약자들의 보행권 확보를 위해 송도용궁구름산책로에서 거북섬 간에 무장애 보행로 조성사업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공한수 서구청장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고 있는 송도해수욕장을 지속적으로 정비하여 연안재해로부터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친수공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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