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추석연휴 이후 집단감염 양상을 보여 온 '외국인 지인모임' 관련 확산세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전날에 비해 18명이 감소한 50명이 발생했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는 지역감염 49명과 해외유입 1명 등 50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5840명으로 소폭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1만5532명이며, 해외유입은 308명이다.
대구시의 최근 2주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자료=대구시] 2021.10.05 nulcheon@newspim.com |
집단감염 발생 이후 연쇄감염이 지속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 지인모임' 연관 6명이 추가 발생해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해당 '외국인 지인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656명으로 불어났다.
또 전날 집단감염이 발생한 달서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6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사흘만에 24명으로 늘어났다.
서구 소재 '음식점' 관련 5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n차감염 9명을 포함해 22명으로 증가하고, 중구 소재 '일반주점4' 연관 4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n차감염 32명을 포함해 46명으로 증가했다.
달성군 소재 '사업장' 연관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늘어나고,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7명이 발생했다.
우즈베키스탄 입국자 1명이 감염되고,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10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008명이며 이 중 397명은 지역 내외 15곳 병원에서, 606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5일 중으로 입원예정인 5명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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