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021 국감] 산중위, 시작부터 파행…대장동 게이트에 시작 20분만에 정회 후 재개

기사입력 : 2021년10월05일 11:17

최종수정 : 2021년10월05일 13:52

야당 "특검은 국민의 요구…여당 동참해야"
여당 "피켓 유감…산중위 국감관 관계없어"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여야가 대장동 게이트 관련 피켓을 각각 내걸면서 시작부터 잡음을 내고있다.

5일 국회에서 열린 산중위 산업부 국감은 시작한지 20여분만에 정회에 들어갔다. 여당은 야당이 대장동 게이트 특검을 수용하라는 피켓을 내건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피켓을 내릴 것 요구했다.

야당은 특검 요구는 국민의 뜻이라며 여당이 피켓을 통해 특정인을 범인인 것 처럼 표현한 것과는 다르다며 내리지 못한다고 반발했다.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1일 KBC광주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광주형 3대뉴딜 대강좌에서 '2050 탄소중립 달성 위한 그린뉴딜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 2021.01.11 ej7648@newspim.com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은 "산업부와 대장동 게이트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 길이 없는데 야당측에서 대장동 게이트 특검 수용하라는 피켓은 건 것에 매우 유감이다"라며 "야당에서 신성한 국감장을 이렇게 쟁점화하는 것은 정말 온당치 안핟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야당지도부에서 요청한 것 같은데 의원들이 양심에 따라 피켓을 걷고 산중위 취지 맞는 국감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협의를 통해 산중위 다운 국감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은 "양당에서 국감과 관계없는 피켓 든 것에 대해서 양당 모두 유감으로 생각하고 저희도 마찬가지"라며 "왜 특검을 해야하느냐고 하는데 경찰이 이 사안을 5개월 뭉갰고 검찰이 수사하고 있지만 압수수색을 하지도 않고 소환부터하는 등 수사 절차에 맞지 않게 수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검경 맞겨서는 이 수사가 제대로 될 수 없다고 보여 정치적 중립적인 특검을 진행시켜야 한다"며 "여당이 특검 반대하는 것은 드루킹 특검을 통해 김경수 경남지사가 날아간데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당 이철규 의원은 "야당의 역할은 권력을 가진 여당을 견제하고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며 "오늘 저희들은 산자위 위원이기도 하지만 국회의원으로서 대장동 게이트 진상규명위한 특검 요구는 국회의원의 당연한 직무이자 의무라고 보고 종이피켓 준비했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린 가운데 김정재 소위원장이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소위원회 심사 결과 보고를 하고 있다. 2021.03.18 kilroy023@newspim.com

이 의원은 "곽상도 전 의원 아들의 50억원 퇴직금은 그 자체로 별개 범죄가 될 수 있을지 몰라도 몸통은 될 수는 없다"며 "이 땅이 선동과 권모술수가 지배하는 대한민국 아니라 정의와 공정, 상식이 지배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여당이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산중위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은 "저희 또한 진실을 밝히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고 더 앞장서서 대장동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무엇인지 밝힐 의무가 있다고 본다"며 "여당, 야당 탓 진실을 규명하고 조사받으면 된다. 특검도 논의 할 수 있다. 다만 지금 이자리 논의가 적절한 것인지는 회의 적"이라고 말했다.

여야가 피켓에 대한 공방을 이어가면서 국감 시작 후 20여분만에 정회에 들어간 후 여야간 논의를 통해 20분만에 재개해 국감이 진행 중이다.

fedor0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세대, '논술 효력정지' 이의신청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효력을 정지한 법원에 연세대학교가 다음달 13일 합격자 발표 전까지 본안소송 판결을 선고해 달라고 요구했다. 연세대는 18일 입장문을 통해 "가처분 결정의 취지를 존중하며, 입학시험 관리와 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야기한 점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있다"면서도 "향후 입시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법원의 최종 판결을 최대한 신속히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절차적 이의신청을 제기했다"고 했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이어 "이는 이번 논술시험에서 제기된 의혹과 무관한 다수의 수험생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며 "본안 소송의 판결 결과 및 기일에 따라 후속 절차 등 2025학년도 대학 입시를 온전히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앞서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가 중지될 전망이다. 다만 재판부는 '재시험 이행'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고 대학의 자율성을 존중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연세대 측은 가처분 결과가 난 당일 재판부에 이의신청서와 이의신청에 대한 신속기일 지정신청서를 제출했다. hello@newspim.com 2024-11-18 20:30
사진
'4만전자' 밀리자 7년만의 결단..."회장님 감사합니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 때 주가가 4만원까지 밀렸던 삼성전자가 결단을 내렸다. 삼성전자는 별 다른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7년 만에 자사주 매입 카드를 꺼냈다. 매입 규모는 모두 10조원으로 향후 1년간 분할 매입하기로 했다. 지난 6월말 기준 425만명에 달하는 소액주주들은 우선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뉴스핌DB] 삼성전자는 15일 이사회를 열어 향후 1년간 총 10조원의 자사주를 분할 매입하는 계획을 의결했다. 이 중 3조원의 자사주는 3개월 내 사들여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오는 18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장내 매수 방식으로 매입해 소각할 계획인 자사주는 보통주 5014만4628주, 우선주 691만2036주다. 나머지 7조원 어치 자사주에 대해서는 자사주 취득을 위한 개별 이사회 결의 시 주주가치 제고 관점에서 활용 방안과 시기 등에 대해 다각적으로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4일 4만9900원으로 장을 마치며 끝내 '4만전자'로 추락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4만원대를 떨어진 것은 지난 2020년 6월 15일 이후 4년 만이다. 이 여파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300조원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 8월 8만원을 넘어서며 '10만전자' 기대감을 밝혔던 삼성전자 주가는 뚜렷한 반등의 기회 없이 속절없이 떨어졌다. 특히 외국인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대량 매도한 영향이 컸다. HBM 경쟁력 확보에 의문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대한 불안 심리가 겹쳤기 때문이다. 지난 8일까지만 해도 5만7000원선을 유지했던 삼성전자 주가는 3거래일 만인 지난 13일 5만600원까지 밀렸다. 트럼프가 반도체과학법(칩스법)에 의한 보조금 지원에 부정적인 데다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를 더 강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하지만 무엇 보다 삼성전자의 자체 경쟁력 상실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올 3분기 시장기대치를 밑도는 3조86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파운드리 사업이 부진을 면치 못했고 일회성 비용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잠정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례적으로 반성문을 낸 이유다. 15일 삼성전자 주가는 다행히 반등에 성공해 하루만에 '4만전자'를 탈출했다. 이날 주가는 전날 대비 7.21% 반등해 5만3500만원으로 장을 마쳤다. '4만전자' 탈출에는 성공했지만 성난 주주들을 달래기에는 부족했다. 결국 삼성전자는 7년 만에 자사주 매입 카드를 꺼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9조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2015년에도 11조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에도 3개월간 1회차 규모로 4조2000억원어치를 매입하기로 했다. 자사주 매입 계획이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은 일단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다. 한 주식토론 커뮤니티에는 "이재용 회장님 감사합니다"라며 추가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해 달라는 의견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와 함께 주주가치 제고 계획이 너무 늦었다는 의견도 있다. "'6만전자'가 무너졌을 때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혔으면 이렇게 미끄러지지 않았을 것"이란 의견도 있다. 자사주 매입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근원적인 기술경쟁력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예정된 올 연말 인사에서 대대적인 인적쇄신과 조직개편으로 삼성전자의 쇄신 의지를 시장에 확실하게 심어줘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syu@newspim.com 2024-11-15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