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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감] 국민연금, 헝다그룹 5년간 410억 투자…42억 손실

기사입력 : 2021년10월06일 10:08

최종수정 : 2021년10월06일 10:08

위탁운용사 중 1곳 매도…2곳 50억 투자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최근 부도 위기로 논란이 되고 있는 중국 부동산기업 헝다그룹에 국민연금이 최근 5년간 누적 41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파악됐다. 약 42억원의 투자손실이 우려됨에 따라 보다 면밀한 모니터링과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최근 2016년부터 현재까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헝다그룹에 투자한 누적 금액은 총 410억원으로 확인됐다.

최근 5년간 국민연금의 헝다그룹 투자내역 [자료=김성주 의원실] 2021.10.06 dragon@newspim.com

해외주식 위탁 투자로 진행 중인 헝다그룹에 대한 국민연금 투자액은 지난 2016년 26억원, 2017년 123억원으로 최대치를 보였고 이후 감소해 2019년 87억원, 지난해에는 60억원이며 지난달 기준으로 투자 잔액은 8억원(지분율 0.02%)인 것으로 조사됐다.

헝다 주가는 지난해 말 14홍콩달러(HKD)에 달했으나, 9월 말에는 2.27홍콩달러 수준으로 하락한 점을 고려할 때 이미 평가액 기준으로 투자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투자 잔액 60억원 중 전량 매각한 위탁운용사 한 곳을 제외하고 나머지 두 곳의 투자액이 약 50억원에서 지난달 기준 8억원으로 하락해 약 42억원의 평가 손실을 본 것으로 분석했다.

헝다그룹의 파산을 예견할 순 없지만, 2008년 리먼 사태와 같은 금융시스템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며 그동안 중국정부의 기업정리 등의 이력을 고려할 때 채무조정이 뒤따를 것이라는 전망도 존재한다.

중국 헝다그룹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럼에도 이달 들어 헝다그룹에 대한 주식거래 정지가 이뤄지고 있어, 국민연금 투자액에 대한 회수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계열사 지분 매각을 위해 헝다의 주식거래가 정지됐다고 해도 향후 회생 가능성과 투자액 회수 여부는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헝다그룹이 대출 및 채권 원리금을 지급하지 못해 파산하더라도 60억원이었던 투자액이 현재 국민연금 투자 잔액이 8억원으로 감소해 손실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 GDP의 30%를 차지하는 중국 부동산 업종의 침체가 중국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국민연금은 중국정부와 헝다그룹의 대응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필요시 위탁운용사에 전액 매도 지시 등의 적극적인 조치를 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drag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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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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