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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헝다그룹 위기 속 경계해야 할 글로벌 주식...미 공업·유럽 광산주

기사입력 : 2021년09월27일 14:13

최종수정 : 2021년09월27일 14:20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27일 오전 09시0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중국 부동산 대기업 헝다그룹의 유동성 위기 국면 속에서 경계해야 할 해외 주식이 소개됐다. 중국 동종 부동산 개발업체 외에도 현지 은행 및 보험사와 아시아 공급사, 미국 공업회사, 유럽 광산업체 등이 포함됐다.

중국 헝다그룹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투자은행 씨티그룹과 JP모간 등의 자료를 인용해 헝다와 관계가 있는 업체는 물론 대중국 매출 비중이 큰 회사들을 주의해야 할 주식으로 소개했다. 통신은 헝다가 파산하면 중국 산업계에 연쇄적인 위기를 불러 경제를 위축시킬 것으로 봤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는 전체가 주의해야 할 대상으로 거론됐다. 씨티그룹은 "헝다에 무슨 일이 일어나든 간에 중국 집값은 상당한 하강 위험에 처해있다"고 주장했다.

홍콩 항셍부동산주가지수는 이번 달 앞서 5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관련 종목인 컨트리가든홀딩스(Country Garden Holdings)는 작년 3월 말 대비 현재까지 25% 하락했고 중국해외발전유한공사(China Overseas Land & Investment)는 16% 내렸다.

두 번째 경계해야 할 은행과 보험사 중에서는 먼저 ▲중국민생은행(China Minsheng Banking) ▲핑안은행(Ping An Bank) ▲중국광대은행(China Everbright Bank) 등이 언급됐다.

씨티는 관련 은행들에 대해 "고위험 개발사에 대한 대출 노출도를 분석한 결과 신용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반면 ▲난진은행(Bank of Nanjing) ▲충칭농촌상업은행(Chongqing Rural Commercial Bank) ▲중국우정저축은행(Postal Savings Bank of China)의 경우 관련 위험에 덜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사에서는 ▲중국인민보험공사(PICC)와 ▲핑안보험(Ping An Insurance)이 거론됐다. 씨티는 중국 보험업계 전반적으로 부동산 개발업체와 관련한 손실 위험을 안고 있다며 순서대로 관련 회사들에 큰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주의해야 할 아시아 공급사로는 헝다 산하의 ▲헝다부동산서비스(Evergrande Property Services)와 ▲헝다신에너지차(Evergrande New Energy Auto)이 언급됐다. 관련주들의 주가는 올해 들어 각각 50%, 90%여 하락했다.

또 미국 공업사도 경계 대상으로 거론됐다. 이들의 대중국 매출 비중은 약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JP모간에 따르면 관련 회사로는 ▲제네럴일렉트릭(General Electric) ▲오티스월드와이드(Otis Worldwide) ▲허니웰인터네셔널(Honeywell International) ▲캐터필러(Caterpillar) 등이 있다.

유럽 광산회사도 관련 대상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BHP그룹의 대중국 매출 비중은 62% ▲리오틴토(Rio Tinto) 58% ▲앵글로아메리칸(Anglo American)과 ▲글렌코어(Glencore)는 각각 모두 약 50%로 파악됐다.

투자은행 리베럼에 따르면 ▲하이델베르크시멘트(HeidelbergCement) 같은 유럽 시멘트 회사나 무빙워크와 에스컬레이터 등을 제작하는 ▲코네(Kone)와 ▲쉰들러홀딩(Schindler Holding)도 헝다의 파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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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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