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HK이노엔, 연구소 2024년 판교로 이전...R&D 강화

기사입력 : 2021년10월06일 10:26

최종수정 : 2021년10월06일 10:26

기존 이천 연구소 판교로 확장·이전...2024년 3월 목표
포스트 '케이캡' 발굴 집중...R&D 인력 확충 계획도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HK이노엔(HK inno.N)이 이천 연구소를 판교로 확장·이전한다. 이를 통해 신약·바이오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지난 1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신규 연구시설 건설에 960억원을 투입한다고 공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설계와 건축 공사에 680억원, 기계설비와 인테리어 공사에 28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자기자본 대비 12.92% 규모다.

[사진=HK이노엔 제공]

현재 HK이노엔의 중점 연구소는 경기도 이천에 위치해 있다. 1984년 설립된 이천 연구소의 노후화가 진행된 데다 R&D 파이프라인 확대로 설비, 연구인력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회사는 판교로 이전을 추진하게 됐다. 판교 연구소는 2024년 3월 완공 목표다.

연구소 이전을 통해 회사는 신약·바이오 R&D 역량을 키울 계획이다. HK이노엔은 소화와 암, 감염·백신, 자가면역 등 4개 영역 16개 신약·바이오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다. 특히 회사는 혁신적인 의약품 파이프라인을 지속 확보하며 포스트 '케이캡' 발굴에 집중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는 자가면역질환 'IN-A002'와 수족구백신 'IN-B001', 비알콜성 지방간질환 치료제 'IN-A010', 코로나19 치료제 'IN-B009' 등이 있다. IN-A002와 IN-B001, IN-B009는 우리나라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IN-A010의 경우 유럽에서 임상 2상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연구소에서도 R&D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HK이노엔은 R&D에 투자하는 비용도 점차 늘리고 있다. 2019년 연구개발비는 572억3067만원이었으며, 2020년엔 592억353만원으로 늘어났다. 이번 상반기 연구개발비가 341억9444만원임을 감안하면 올해 연구개발비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HK이노엔 관계자는 "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을 개발해 상업화에 성공한 만큼 신약 개발 가치와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연구시설 확장과 R&D 인력 확충을 계획한 것"이라고 말했다.

HK이노엔은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가 2014년 CJ헬스케어로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2018년 한국콜마그룹에 인수됐으며 지난해 사명을 에이치케이이노엔으로 변경했다. 국내 30호 신약 신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을 개발한 회사로 유명하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