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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급등섹터] 전세계 에너지대란에 주목받는 석유∙가스∙석탄 '에너지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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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전 거래일인 5일 홍콩증시에서 석유, 가스, 석탄, 비철금속 등 에너지 섹터가 눈에 띄는 강세 흐름을 연출했다. 에너지 원자재 공급부족과 이에 따른 가격 급등세로 현실화되고 있는 에너지 대란 우려가 주된 배경이 됐다.

◆ 주가 동향

중국 증권정보 제공업체 퉁화순(同花順)이 홍콩증시에 상장된 에너지설비∙서비스 섹터 종목의 주가를 반영해 산출한 에너지설비∙서비스 섹터지수(871001)는 이날 전장 대비 10.73% 올라 퉁화순이 산출하는 66개 섹터지수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가스 섹터지수(871064)가 5.17%, 금속채굴(871006)이 2.99%, 석유·천연가스 섹터지수(871002)가 1.75% 올라 섹터 상승폭 기준 상위권을 차지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원유와 천연가스 생산 설비 관련 종목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석유와 가스 시추장비를 제조하는 해륭홀딩스(1623.HK)가 50.98%나 폭등했고, 유전기술 및 서비스 제공업체 첨리백근유전서비스(2178.HK)가 20.19%, 시추장비 제조업체 굉화그룹(0196.HK)이 19.43% 등의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석유 섹터에서도 일명 '삼통유(三桶油)'라 불리는 3대 국영 정유업체인 페트로차이나(CNPC 0857.HK), 시노펙(0386.HK), 중국해양석유(CNOOC 0883.HK)가 각각 7.59%, 2.35%, 2.52%씩 상승한 것을 비롯해, 중국해양유전서비스(2883.HK)와 곤륜에너지(0135.HK)도 각각 5.84%와 3.05%씩 올랐다.

비철금속 섹터에서는 중국대야비철금속(0661.HK)이 8.33%, 강서강봉이업(1772.HK)이 6.87%, 중국알루미늄(2600.HK)이 6.33% 오르는 등 대다수 종목이 상승했다.

석탄 섹터에서는 내몽골이태석탄(3948.HK)이 6.97%, 중국석탄에너지(1898.HK)가 5.43%, SOUTHGOBI자원(1878.HK)이 4.40% 올랐다.

◆ 핵심이슈

전 세계적인 에너지대란 현실화가 에너지 관련 종목의 주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주된 배경이 되고 있다.

사상 최악의 전력난에 직면한 중국이 에너지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인도까지도 전력난 위기에 처하면서 에너지 공급부족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이로 인해 에너지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최근 석탄과 석유가격은 13년과 7년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천연가스 가격도 사상 최고치를 갈아엎으며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석유의 경우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가 11월에도 하루 40만 배럴씩 증산하기로 한 기존의 합의를 유지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31달러(1.7%) 오른 배럴당 78.9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14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겨울 난방 시즌을 앞두고 공급 긴장 국면에 돌입하면서 천연가스 선물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유럽의 천연가스 벤치마크인 네덜란드 TTF의 11월 선물은 이날 런던거래소에서 전거래일 대비 19% 오른 메가와트시장 118유로에 거래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올해 들어 400%나 올랐다.

◆ 투자방향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공장가동 확대 △겨울철 난방 시즌 도래 △지난 2년간 비교적 저평가 됐던 에너지 가격의 보복성 반등 등이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세의 주된 배경이 되고 있다.

아울러 유럽, 아시아를 시작으로 남미와 인도 등으로 에너지 공급부족 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각 국가의 정부가 에너지 확보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당분간은 에너지 가격 급등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중신증권(中信證券)은 중국이 전력 공급부족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4분기 석탄 공급량 확보에 있어 비교적 큰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석탄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석탄 업계의 실적 회복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어 투자 가성비가 비교적 높은 편이라고 판단했다.

중신건투(中信建投)는 전세계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석유의 대체 수요 또한 늘어나면서, 원유 가격은 계속 오를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사진 = 셔터스톡]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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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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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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