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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감] 자살예방센터 1인당 평균 57.8명 상담관리…작년 하반기 자살상담 14% 증가

기사입력 : 2021년10월07일 10:45

최종수정 : 2021년10월07일 10:47

대전 예방센터 1인당 451명 자살상담 전국 최다
"상담 증가로 업무부담 과중…인력충원 시급해"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우울감으로 자살 관련 상담이 증가하면서 자살예방센터 인력 1인당 평균 57.8명의 상담관리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자살예방 담당인력 1인당 피상담자 수는 평균 57.8명이며 지역에 따라 1인당 최대 451명을 상담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센터의 업무부담 과중으로 인력충원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자살상담 피상담자 실인원은 지난해 상반기 2만6748명에서 하반기 3만550명으로 14% 증가하면서 자살상담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의 국정감사에 출석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양성일 보건복지부 1차관,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 류근혁 보건복지부 2차관(왼쪽부터)이 의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1.10.06 leehs@newspim.com

현재 자살예방사업을 수행하는 곳은 현재 260곳으로 독립형 자살예방센터 6곳, 부설형 자살예방센터 45곳,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팀 209곳이다. 부설형 자살예방센터의 경우 '자살예방법 제13조'에 따라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둘 수 있다.

전체 260곳 자살예방사업 센터 중 전체 자살예방 담당인력의 1인당 피상담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시로 총 74명의 자살예방 담당인력이 7503명을 관리해 1인당 101.4명을 담당했으며 대전 75.6명, 제주 71.1명, 충북 65.3명 순으로 나타났다.

자살예방사업 센터별로는 인력 1인당 담당하고 있는 피상담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대전의 부설형 자살예방센터로,1명의 인력이 총 451명을 관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충남의 부설형 자살예방센터가 1인당 301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남인순 의원은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사례관리 강화와 종사자 업무부담 완화 등을 위해 자살 예방 인력 대폭 충원이 필요하지만, 내년도 정부안 예산에 반영 되지 못했다"며  "통합적 위기 대응을 위해 광역 단위에 적어도 독립형 자살예방센터를 1곳씩 두고 자살상담 사례관리를 위해 자살예방팀의 인력을 대폭 확충해 자살예방 담당인력의 업무 소진을 방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drag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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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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