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2021 국감] 윤석열 부인 김건희, 이번엔 경력 위조 논란…"근무 경력 없어"

기사입력 : 2021년10월07일 14:11

최종수정 : 2021년10월07일 14:11

서울·경기·인천 등 8개 시도교육청 국정감사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근무자 명단에 없어"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가 본인의 대학 강의를 위해 허위 경력을 제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측은 이는 '사문서위조' '학교 업무방해죄'에 해당한다며 교육당국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서울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 인천시교육청 등 8개 시도교육청에 대한 2021년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희연 서울시 등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1 교육위원회의 서울특별시교육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2021.10.07 leehs@newspim.com

이날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에 확인한 결과 윤 후보의 부인인 김씨의 허위경력 기재가 드러났다"며 "김씨가 2004년 서일대학에 제출한 이력서에는 서울 관내 3개 학교에서 근무했다고 기재했지만, 모두 허위"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에 따르면 김씨는 이력서에 서울대도초등학교(1997~1998년), 서울광남중학교(1998년), 서울영락고등학교(2001년)에 근무했다고 기재했다. 하지만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모두 근무한 적이 없다는 것이 안 의원 측의 설명이다.

안 의원은 특히 "(김씨가) 1997~2001년까지 어디에서 무엇을 했는지 파악할 수 없지만 분명 해당 기간을 허위경력으로 치장했고, 그 경력을 바탕으로 서일대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서일대 산업디자인과 시간강사(2004~2006년),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엔터테인먼트디자인전공 겸임교수(2014~2016년)를 역임한 바 있다. 허위경력을 기재해 고등기관에서 강의했는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며, 이는 사문서위조 및 학교 업무방해죄에 해당한다는 것이 안 의원의 설명이었다.

같은 당 도종환 의원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제료에 따르면 김씨의 (대도초·광남중·영락고) 근무 경력이 없다"며 "김씨는 지난 8월 서울광남중에서 1998년 교생실습을 했다고 언론을 통해서 밝혔다"며 "교생 실습은 강의 경력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교육경력은 교원자격검증령 제8조에 따라 초중등교육법상 학교에서 교원으로 전임으로 근무한 경력만 인정되고 있다. 2001년 서울 영락여상 미술강사 근무이력만 있으면서 대도초, 광남중, 영락고 근무 경력을 허위로 기재한 것은 명백한 고의라는 주장이다.

도 의원은 "봉사활동 표창장 문제로 온 나라를 뒤졌던 윤 후보가 본인 부인이 고의로 허위경력을 이용해 대학에 강의를 하고, 경제적 이득을 취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