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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감] 권칠승·박범계·권덕철 13일 회동…플랫폼-직역단체 갈등 해법 모색

기사입력 : 2021년10월07일 15:35

최종수정 : 2021년10월07일 15:35

코리아스타트업포럼, 13일 혁신스타트업 간담회 개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로톡, 닥터나우, 강남언니 등 플랫폼기업과 관련 전문가직역단체간 갈등을 풀기 위해 중기부·법무부·복지부 수장이 한 자리에 모인다. 플랫폼 기업에 대해 관련 분야 직역단체가 반발하는 만큼 혁신 서비스가 시장에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범부처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기 때문이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7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플랫폼 기업이 여러 규제 때문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중기부가 규제 기관이 아니다보니 목소리를 내는 데 한계가 있다"고 해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10.07 leehs@newspim.com

권 장관은 이어 "이와 관련, 법무부·복지부 장관과 함께 오는 13일 관련 기업들을 함께 만나 문제를 함께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해명은 이날 국감에서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플랫폼기업과 직역단체간 갈등에 대한 질의에 대한 해명 과정에서 나왔다.

이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처리한 타다 사태를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며 "현재 유니콘 기업이 15개라고 중기부가 홍보하고 있으나 국내 제도와 환경이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에 척박하고 중기부가 사실상 방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변호사선임 플랫폼 로톡, 미용의료정보 플랫폼 강남언니 등 서비스가 직역단체와 갈등 중인데도 중기부가 관련 논의에 대해 해당사항이 없다고 답한 점에 대해 나무랐다.

그는 "변호사협회가 로톡금지에 나서면서 로톡의 변호사 회원수는 52% 줄고, 매출도 67.4% 감소한 상황"이라며 "각 사업이 다른 부처와 연관돼 있다보니 중기부가 존재의 의미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중기부 한 관계자는 "로톡, 닥터나우, 강남언니 등 플랫폼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혁신스타트업 활성화 간담회를 추진하는 것"이라며 "박범계 법무부 장관, 권덕칠 보건복지부 장관이 해당 플랫폼의 직접적인 연관성 때문에 참석하고 권 장관은 초청을 받아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어 "플랫폼사업자와 직역단체간의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연관된 부처가 머리를 맞댄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당장 문제 해결은 어렵더라도 갈등을 풀어낼 방법을 범부처가 협의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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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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