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디폴트 우려 해소에 랠리…다우 0.98%↑

기사입력 : 2021년10월08일 05:17

최종수정 : 2021년10월08일 05:1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7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미 연방의회 공화당이 단기 부채한도 유예에 합의할 의사를 밝히면서 위험 선호 현상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에너지 가격 관련 우려도 완화하면서 주식시장은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7.95포인트(0.98%) 오른 3만4754.94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6.21포인트(0.83%) 상승한 4399.7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52.10포인트(1.05%) 오른 1만4654.02로 집계됐다.

디폴트(채무 불이행) 불확실성 해소에 투자자들은 환호했다. 척 슈머(민주·뉴욕)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12월 초까지 부채한도를 연장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오는 18일을 미국의 재원이 고갈되는 시점으로 제시한 바 있다. 전날 미치 매코널(공화·켄터키) 원내대표는 단기 부채한도 유예 방안을 수용할 뜻을 밝히면서 교착 상태에 빠진 부채한도 협상의 물꼬를 텄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근처의 월가 표지판 [사진=로이터 뉴스핌]

AGF인베스트먼트의 그렉 발레리 수석 미국 정치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다시 한번 정치인과 연방준비제도(Fed), 기업 수당들이 말도 안 되는 부채한도가 미국의 디폴트를 위협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 분명해졌다"고 설명했다.

보케 캐피털 파트너스의 킴 포레스트 수석 투자책임자(CIO)는 로이터통신에 "오늘 시장은 미국이 채무를 이행하는 것과 관련해 합리적인 방향으로 워싱턴이 움직였다는 사실로 움직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천연가스 가격 안정에 힘을 주면서 에너지 가격 급등 공포도 다소 수그러들었다.

액티브트레이즈의 피에르 베이렛 기술 분석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은 부채한도에 관한 미국 내 논의를 반기는 한편 유럽 지도자들도 러시아의 공급 부족 리스크를 약화하기 위한 지원 방침에 기쁨을 표시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2만6000건으로 4주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8일 공개되는 노동부의 9월 고용지표에 주목한다. 로이터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9월 비농업 부문에서 50만 개의 일자리가 생겼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은 고용지표가 '쇼크' 수준이 아닐 경우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달 테이퍼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을 보다 강화할 전망이다

S&P500지수에 편입된 11개 업종 중 원자재와 재량 소비재는 가장 강세를 보였다.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의 주가는 골드만삭스가 60%의 상승 여력을 점치면서 6.95% 급등했다. 트위터는 모바일 광고 네트워크 '모펍'(MoPub)을 매각한다고 밝힌 후 4.39% 올랐다. 의류회사 리바이스는 월가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 발표로 8.46% 급등했다.

오징어 게임의 인기에 넷플릭스의 주가는 장중 사상 최고치인 646.84달러를 기록한 후 1.13% 내린 631.85달러에 마감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1.5712%를 기록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대체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유가는 미국이 전략적 비축유 방출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면서 상승 흐름을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물 가격은 배럴당 87센트(1.1%) 오른 78.30달러에 마감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물은 87센트(1.1%) 오른 81.95달러를 기록했다.

12월 금 가격은 온스당 2.60(0.2%) 내린 1759.20달러에 마쳤다.

유럽증시는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다소 주춤한 틈을 타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전장보다 1.60% 오른 458.57에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77.53포인트(1.85%) 상승한 1만5250.86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07.07포인트(1.65%) 오른 6600.19를 기록했으며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82.17포인트(1.17%) 상승한 7078.04로 집계됐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7.10% 내린 19.51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