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주한프랑스 대사, 최종건 외교차관에 '오커스' 자국 입장 설명

기사입력 : 2021년10월08일 09:11

최종수정 : 2021년10월08일 09:1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종문 2차관, 美 셔먼 부장관 등과 오커스 논의
프랑스, 오커스 반발 소환한 주미대사 복귀시켜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필립 르포르 주한프랑스대사가 7일 최종건 외교부 1차관에게 자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소개하고 최근 미국·영국·호주가 출범시킨 '오커스(AUKUS)'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르포르 대사는 이날 오후 최 차관과의 면담에서 역내에서의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이 7일 오후 필립 르포르 주한프랑스대사를 면담하고 있다. 2021.10.08 [사진=외교부]

최 차관은 르포르 대사의 설명에 사의를 표하고, 양국이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프랑스는 지난 2019년 5~8월에 걸쳐 유럽 국가 중 최초로 '인도·태평양 전략'을 발표했으며 올해 7월 개정판을 발간했다.

한편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지난 6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주재로 열린 7개국 외교차관 유선 협의에 참여해 미국·영국·호주 3자 안보 동맹 오커스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미국과 호주는 협의에서 오커스에 대해 설명했고, 최 차관은 이 안보 협력체가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길 희망한다는 한국 정부의 기본 입장을 전달했다.

최 차관은 또 지난달 24일 열린 미국의 쿼드 정상회의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개방성, 투명성, 포용성 등 우리의 협력 원칙에 부합하고 지역·글로벌 평화·번영에 기여한다면 역내 어떤 협의체와의 협력에도 열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쿼드 참여국들과 양자 차원에서 다양한 협력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7개국 외교차관 협의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베트남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해 3월 첫 협의 이후 정례적으로 전화와 화상연결 등을 통해 협의해 왔으며, 이번이 20번째이다.

오커스, 미국·영국·호주 외교안보 3자 협의체

앞서 미국과 영국·호주는 6개월간 비밀 협상 끝에 지난달 15일 외교안보 3자 협의체인 '오커스'를 발족시켰다. 이다. 오커스(AUKUS)라는 명칭은 호주(Australia), 영국(UK), 미국(US)의 국호 첫 글자 및 이니셜을 따 지었다.

3개국은 오커스를 통해 정기적인 고위급 협의를 가지면서 국방과 외교정책 등의 교류는 물론 첨단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핵심은 미·영 양국이 호주의 핵잠수함 개발을 공동 지원하는 것이다.

프랑스는 이에 대한 반발 차원에서 지난달 17일 미국과 호주 주재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했으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통화해 달래기에 나서면서 지난달 29일 주미대사를 복귀시켰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송미령 "美 쌀 수입 쿼터 조정 불가능"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8일 미국산 쌀 수입 쿼터 조정 가능성에 대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미국이 요구하면 수입 쌀 쿼터를 우리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지' 묻는 강명구 국민의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조현 외교부 장관은 외통위 국감에 출석해 쌀 수입과 관련해 국가별 쿼터를 늘릴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14 yooksa@newspim.com 이에 강 의원은 "정부에서 지금까지 쌀과 소고기 농축산물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시장 개방이 전혀 없다고 계속 얘기해 오는데 이상하게 외교부 장관은 또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대미 협상팀으로부터 쌀 쿼터가 조정될 수 있다는 논의를 들은 적 있냐"고 물었다. 송 장관은 "국가별 쿼터는 저희 마음대로 조정할 수 없다"며 "쌀과 소고기는 처음부터 레드라인(한계선)이라고 강력하게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협상 과정에서 농식품부가 패싱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중국으로 수출이 막힌 미국산 대두를 한국이 추가 수입할 가능성이 있냐는 질의에는 "미·중 간 이야기에서 아마 추측을 한 것 아닌가"싶다며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외교부 장관과 관련된 얘기가 꽤 있는데 이번 관세 협상에서 쌀 추가 개방은 없다는 건 명확한 것이냐"고 질의했다. 이에 송 장관은 "협상 과정에서 미국이 여러 얘기를 했을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의제로 채택되지 않았고, 공식적인 협의에서는 논의가 안 된 걸로 알고 있다"며 "쌀 추가 개방이 없다는 이재명 정부의 원칙이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plum@newspim.com 2025-10-28 12:05
사진
북한, 어제 서해상 순항미사일 도발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이 28일 해상에서 함대지 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9일 미사일총국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함상 발사용으로 개량된 순항미사일들은 수직 발사돼 서해 해상 상공의 설정된 궤도를 따라 7800초(2시간 10분) 간 비행해 표적을 소멸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이 28일 서해상에서 함대지 순항미사일 도발을 한 사실을 알리면서 29일 공개한 사진.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9 yjlee@newspim.com 국무위원장 김정은은 참관하지 않았고 북한군 최고 간부 중 하나인 박전청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겸 비서인 박정천과 김정식 당 제1부부장, 장창하 미사일 총국장 등이 현장을 지켜본 것으로 중앙통신은 전했다. 이번 도발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주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하면서 김정은과 만나겠다는 의사를 강력하게 밝히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김정은은 지난 24일 6.25참전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묘'를 방문한 이후 나흘째 공개활동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관영 매체들도 트럼프의 제안에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우리 정부와 군 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 상황을 평양 선전매체들의 보도가 나올때까지 공개하지 않았다. 미사일 도발을 참관한 박정천은 "전쟁억제 수단들의 적용 공간을 부단히 확대해나갈 데 대한 당 중앙의 전략적 기도대로 우리 핵 무력을 실용화하는 데서 중요한 성과들이 이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국가수반(김정은을 지칭)은 이미 강력한 공격력으로써 담보되는 억제력이 가장 완성된 전쟁 억제력이고 방위력이라고 정의했다"면서 "우리는 자기의 전투력을 끊임없이 갱신해나가야 하며 특히 핵 전투태세를 부단히 벼리는 것은 우리의 책임적인 사명이고 본분"이라고 말했다. 박정천은 5000톤급 신형 구축함인 최현호와 강건호의 운용훈련과 무기체계 강습실태를 살펴본 것으로 중앙통신은 덧붙였다. yjlee@newspim.com 2025-10-29 06: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