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2021 국감] 과방위 비대면 국감, 접속불량에 체면 구겨

기사입력 : 2021년10월08일 16:45

최종수정 : 2021년10월08일 16:45

민기영 데이터산업진흥원장 접속문제로 오후 참석
지난해 이어 두번째 영상 국감…여전히 준비 미흡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정보통신기술(ICT) 국감장이 비대면 통신 오류로 체면을 구겼다. 영상 국감에 참여한 피감기관 수장은 방송설비 오류로 오후 국감에 뒤늦게 국감장에 참석하는 헤프닝을 겪기도 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국정감사를 비대면 영상 국감으로 진행했다. 피감기관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정보사회진흥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이며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도 참석했다. 5개 기관 기관장은 국회에 출석하지 않고 각자 집무실에서 영상 국감에 참여했다.

민기영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이 8일 오전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영상 국정감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접속불량 사태로 민 원장은 오후 국감에 국회를 직접 방문해 답변을 이어나갔다. [자료=국회] 2021.10.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문제는 국감 시작부터 발생했다. 각 기관장들이 인사말과 업무보고를 하는 과정에서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의 목소리가 국감 현장에 전달되지 않아 인사말 순서를 바꿔야만 했다.

민기영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은 마이크 연결에 문제가 생겨 인사말을 생략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의를 하는 도중 민 진흥원장의 영상 접속이 아예 끊긱기도 했다. 접속불량 문제로 답변을 하지 못하게 된 민 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국감장에 출석해야만 했다.

과방위의 비대면 국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진행되고 있으나 시스템 준비가 미흡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정보통신 분야에 대한 국정감사를 치르는 현장에서 방송통신의 접속불량이 이어지다보니 ICT 강국의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됐다"며 "비대면 국감 역시 소홀해서는 안될 국감인데 방송 설비 오류로 소중한 질의·답변 시간을 날리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날 ICT 분야를 총괄하는 조경식 과기부 2차관 역시 방송 국감으로 참여했다. 조 차관 대신 국감장을 찾은 박윤규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조 차관이 지난 3~7일 OECD 각료 회의 때문에 해외 출장을 다녀오는 바람에 PCR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해명했다. 조 차관은 오후에는 국감에 직접 참석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