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7종·액세서리 1종, 총 8종 출시... '케이티 그랜드' 컬렉션 기획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세계적인 스타일리스트 케이티 그랜드(Katie Grand)와 함께한 '휠라 110주년 기념 컬렉션(FILA 110th Anniversary Collection)'을 전 세계 동시 론칭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월 밀라노패션위크에서 디지털 런웨이로 공개했던 컬렉션 피스 중 의류 7종, 액세서리 1종 등 총 8종을 엄선해 출시한다. 한 세기 이상 휠라가 축적한 유구한 헤리티지를 현대적인 감각과 시선으로 재해석해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사진=휠라] 2021.10.12 shj1004@newspim.com |
휠라와 함께 110주년 기념 컬렉션을 기획한 케이티 그랜드는 영국 '러브 매거진'의 편집장을 역임한 인물이자 루이비통, 프라다, 마크 제이콥스 등과 작업한 1세대 스타일리스트로 잘 알려져 있다.
총 8종으로 구성된 컬렉션 아이템 중 특히 19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를 풍미했던 휠라의 산악, 스키 패션이 부활했다. 알베르토 톰바, 데보라 콤파노니 등 올림픽 스키 챔피언들이 사랑했던 휠라 스키 재킷을 비롯해 아가일 패턴 스웨터, 집업 스웨터, 라운드 스웨터, 비니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번 컬렉션을 위해 이탈리아 캐시미어 명가인 피아첸자(Piacenza)사와 협업, 스키 재킷을 제외한 전 제품을 100% 캐시미어 원사로 만들었으며, 모두 이탈리아에서 제작했다.
한편 이번 컬렉션은 각 제품별 총 500피스로 발매된다. 이날부터 전 세계 휠라 스토어에서 동시 판매하며 국내에서는 휠라 공식 온라인스토어 휠라 현대중동점, 신세계영등포컨셉스토어 등 총 3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캐시미어 비니 29만원, 캐시미어 스웨터류 56만~70만원, 스키재킷 83만원이다.
shj10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