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해시의회는 12일 제24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부전~마산 복선전철 원안 추진 촉구 대정부 결의안(이하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안은 총 21명의 김해시의원이 발의에 참여했다.
![]() |
12일 열린 김해시의회 제24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원들이 국토교통부를 대상으로 부전~마산 복선전철 원안 추진을 촉구하고 있다.[사진=김해시의회] 2021.10.12 news2349@newspim.com |
김해시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동남권(경남·부산·울산) 약 800만 시민의 이름으로 지역민에게 교통비 부담 전가하고 90분 간격으로 다니는 준고속열차 'EMU-250' 투입 백지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토교통부가 동남권 메가시티의 핵심인 광역 대중교통망 구축을 저해하는 데 대해 행정안전부의 강경 대응을 요구한다"면서 "사업이 추진된 12년간 경남·부산·울산 약 800만 시민에게 필요한 것은 20~40분 배차간격의 전동열차로 90분 배차간격의 준고속철도(EMU-250)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을 통해 법적 근거가 생긴 특별지방자치단체를 구성하기 위해 경상남도·부산광역시·울산광역시는 부울경특별지방자치단체합동추진단까지 구성·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이정화 의원은 "전동열차를 통해 마산~부전, 부전~태화강 광역전철 노선이 구축되어야 경남·부산·울산이 하나된 대중교통 환승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