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도 흥행... 오는 21일 코스닥 상장 예정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지아이텍이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 청약에서도 흥행을 이어갔다.
2차전지 및 수소전지 전극 공정 핵심 제품 제조기업 지아이텍은 지난 12~13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2968.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약 16조 8306억 원으로 집계됐다.
[로고=지아이텍] |
앞서 지아이텍은 지난 5~6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1500~1만31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40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2차전지 및 디스플레이 제조의 코팅 공정 필수 제품인 슬롯다이와 슬릿노즐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지아이텍은 독보적인 초정밀 연마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유일 리페어(Repair) 사업을 진행 중이다. 자체 설계 및 유동해석, 제품의 개발부터 생산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인라인(In-Line) 생산 체계를 구축하며 업계 최고 기업으로 성장했다.
향후 지아이텍은 코팅 전, 후 공정에 들어가는 풀라인(Full-Line) 장비 구축을 통해 고객 맞춤 토탈 솔루션을 제공해 MLCC(외부 전극, 세라믹 코팅), 의료산업(인공관절, 의료용 패치 코팅), 2차전지 및 수소전지(배터리 코팅), 반도체(장비 부품)까지 사업 영역 다변화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국내외 시설투자 및 우수인력 유치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인영 지아이텍 대표이사는 "지아이텍의 기업 가치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주신 투자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으로 믿고 지지해주신 주주 및 투자자 분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회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아이텍은 오는 15일 납입을 거쳐, 10월 21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