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서내 QR코드로 언제 어디서나 다운받아 약관 열람 가능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NH농협생명(대표 김인태)은 업계 최초로 QR코드를 이용해 고객에게 약관 전달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QR코드를 이용한 약관 교부는 청약서에 인쇄된 QR코드로 고객이 직접 다운로드하는 온/오프라인이 융합된 방법이다. 고객은 청약서에 인쇄된 QR코드를 통해 자신이 가입한 보험 약관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다운로드 받은 약관을 열어 조회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1.10.15 tack@newspim.com |
청약서에 인쇄된 QR코드를 이용하기 때문에 청약 진행 중에도 간편하게 약관을 조회할 수 있다. 또한 약관의 주요 내용을 청약서 작성 과정에서 설명할 수 있어 소비자 보호도 강화된다.
기존 약관 교부방법은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 서면교부 △ 우편 또는 전자우편 △ 휴대전화 문자메세지 또는 이에 준하는 전자적 의사표시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이번에 NH농협생명에서 오픈한 QR코드를 이용한 약관 전달방식은 전자적 의사표시에 해당한다는 금융당국의 해석을 받아 새롭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김인태 대표는 "QR코드를 이용한 약관 교부방식을 통해 종이소비를 줄임과 동시에 보험소비자 권익 보호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실속 있는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고객친화적인 디지털 금융사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고, 환경과 소비자를 보호하는 ESG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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