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17일 경북 내륙에 첫 서리가 내리고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면서 때이른 한파가 찾아들자 봉화군 물야면 생달마을 주민들이 들깨를 털며 가을걷이를 서두르고 있다. 주민들은 "다행히 들깨를 일찍 베어 갑작스런 한파로 인한 냉해피해는 면했다"고 말했다. 이날 봉화군 춘양면 일원은 영하 1.5도, 의성군 산지 일대는 영하 0.2도를 기록하는 등 경북내륙은 영하권의 기온을 보였다. 기상청은 전날 대구와 경북권에 발효된 한파특보를 17일 오전 10시를 기해 해제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18일 아침까지 이어진 후 차차 기온이 오르겠다고 예보했다. 2021.10.17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