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수능 한 달…"실전연습 중요하지만, 뭘 틀렸는지 알아야"

기사입력 : 2021년10월18일 16:59

최종수정 : 2021년10월18일 16:59

올해 첫 통합형 수능, 재수생 크게 늘듯
모의고사 성적 맹신하지 말고, EBS 교재 기초 모의평가 풀어봐야
"배웠던 개념 적용 여부 따져가며 풀이해야"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수능은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지는 첫 시험인 만큼 변수가 많다는 것이 입시업계의 중론이다.

특히 약학대의 학부제 모집, 첨단 IT학과 모집 등 이른바 재수생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요인이 많다는 분석도 나온다. 입시업계와 한 달 남은 수능까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짚어봤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원 글귀가 적힌 소원지가 꽂혀 있다. 2021.09.29 mironj19@newspim.com

18일 교육당국에 따르면 오는 11월 18일 치러지는 수능 지원자는 전년 대비 1만6387명 늘어난 50만9821명이다. 실제 수능은 42만~43만명 가량이 치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재학생보다는 재수생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 때문에 압박을 받는 수험생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코로나19 속에서 첫 통합형 수능을 치러야 하는 압박감도 클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매년 반복되는 시험이지만, 입시 전문가들은 '마지막 오답 정리'를 강조한다. 일반적으로 모의고사에서 틀린 문제는 실제 수능에서도 틀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본인이 틀린 오답은 철저히 정리해야 한다.

모의고사 문제집을 통해 과거에 틀린 문제를 점검하고, 그 이유에 대해 정확히 따지고 미리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전에 풀어 보았던 문항 중에서 틀렸던 문항들은 다시 풀어보고, 왜 틀렸는지를 기억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앞서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에 확인했듯이 과목 간 난이도 차이가 컸다는 점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평소 수험생 본인이 자신있게 여겼던 과목이 쉽게 출제될 경우 정시에서는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 난이도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특정 과목에 치우쳐 학습하는 방식은 위험할 수 있다는 조언이다.

지금까지 치렀던 모의고사 성적을 맹신하는 태도도 버려야 한다. 모의고사 난이도 조절 실패, 수능 접수자 기준으로 반수생 급증 등 여러 조건을 살펴봤을때 선택과목의 유불리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 입시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수능을 한 달 앞두고 실전모의고사를 풀이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수능 시간표대로 시험에 임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실전모의고사는 EBS 교재에서 소재나 제재를 발췌해 6·9월 모의평가, 2022 수능 예시문항 등의 문제유형을 모방해 만든 변형문제를 중심으로 연습하는 것도 필요하다.

마지막 학습에서는 실전을 위해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것이 중요하며, 아는 문제라도 다시 한번 챙겨보는 것이 필요하다. 수험생 본인이 놓치는 부분은 없는지, 배웠던 개념을 적용했는지 여부를 점검해 풀이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수능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치러진다. 이에 따른 대응과 건강관리 등 수험장 주변 환경에 맞는 준비가 필요하다. 예를들어 수험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시험시간 동안에 듣기를 포함한 시험문제 풀이를 연습해야 하는 등 시험장과 유사한 환경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종로학원 강북본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2021.09.01 mironj19@newspim.com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평소 공부가 잘되는 장소에서 하던 방법 그대로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급한 마음에 한 문제라도 더 풀기 위해 오로지 문제집을 보기보다는 잠깐이라도 시간을 내어 스트레칭을 하면서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 다양한 문제들을 접하며 본인이 틀린 부분의 근거를 명확하게 이해하며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특정 과목에 쏠리는 학습보다는 4개 영역을 고르게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