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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신작 영화 '이터널스', BTS 지민 프로듀싱곡 '친구' 삽입

기사입력 : 2021년10월19일 09:03

최종수정 : 2021년10월19일 09:03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마블의 신작 영화 '이터널스'가 오는 11월 3일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전 세계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 중인 방탄소년단(BTS)의 노래가 영화에 삽입됐다.

지난 17일 외신 'THE DIRECT'에서 영화 '이터널스'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리스트 15곡을 공개하면서 'BTS'의 정규 4집 수록곡 '친구'가 수록된 사실이 알려졌다. 이 곡은 BTS 멤버 지민이 첫 프로듀싱을 맡은 곡으로도 화제를 모으며 특히 친구의 우정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2021.10.19 jyyang@newspim.com

이날 함께 공개된 OST 리스트엔 BTS뿐만 아니라 칼 퍼킨스, 스키터 데이비스, 멀 해거드, 핑크 플로이드, 리조 등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다양한 장르 가수들의 음악도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컨트리, 락, 팝 음악뿐 아니라 바흐의 클래식 음악 등도 수록됐다고 전해져 특별함을 더한다. 케빈 파이기 마블스튜디오 사장은 '이터널스'를 두고 "MCU의 엄청난 영향을 끼칠 작품. 완전히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음악부터 남다른 클라스를 예고했다.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갱신하는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배우 안젤리나 졸리를 필두로 HBO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의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젬마 찬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여기에 '부산행' '범죄도시' '신과 함께' 시리즈 등에서 압도적인 존재감과 남다른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은 국내 배우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으로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노매드랜드'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등 역대급 기록과 232개 부문 이상의 수상에 성공한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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