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리파인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2만1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로고=리파인] |
리파인은 지난 14~15일 이틀 동안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293곳의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은 64.2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2만4000~2만1000원)의 하단인 2만1000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조달 총액은 909억3000만원이다.
리파인 관계자는 "수요예측 결과 반영과 더불어 최근 투자심리가 다소 약화된 주식시장 분위기를 고려해 시장 친화적으로 공모가를 산정했다"며 "공모주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인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리파인은 국내 최초 부동산∙금융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설립한 프롭테크 기업으로, 부동산∙금융시장에 비대면 서비스를 활성화 시키는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서비스 개발에 주력해, 현재 전세대출 서비스, 주택담보대출 서비스, 전세보증반환보증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리파인은 자동화(RPA) 기반의 권리조사 시스템, 리스크관리 시스템 등 IT기반의 기술력과 비즈니스모델 개발능력 및 특허 취득으로 인한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약 20년간 축적한 400만건 이상의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B2C사업모델인 '집파인(ZibFine)'을 런칭하여 신규 사업을 본격화 했다.
리파인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청약 증권사는 KB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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