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종합] 서울시 국감도 '대장동'...오세훈, 판넬 들고 이재명 '저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오시장 취임 후 첫 국감도 대장동 의혹이 장악
여야 고성 주고 받으며 대립, 수차례 파행
오시장, 판넬 준비해 이 지사 의혹 직접 거론
서울시 국감 의미 크게 퇴색, 정치공방만 남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오세훈 시장 취임 후 처음으로 진행된 서울시 국정감사는 대장동 의혹에 함몰됐다. 전날 경기도에 이어 19일 열린 서울시 국감에서도 여야가 대장동 공방에 집중하며 정책감사는 실종됐다는 지적이다. 오 시장 역시 대장동 의혹과 관련된 판넬을 직접 준비해 이재명 지사를 저격하는 등 정치적 포석을 숨기지 않아 서울시 국감의 의미가 크게 퇴색됐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날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감은 이 지사를 둘러싼 대장동 의혹을 놓고 여야가 대립하면서 시작부터 파행을 겪었다.

◆대장동 놓고 여야 고성...오세훈, 직접 이재명 저격

전날 경기도 국감에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이 제기한 '이재명 조폭연루설'을 놓고 여당은 김 의원의 사보임과 야당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이 증거로 제시한 사진이 해당 의혹과는 무관한 자료인 것으로 확인됐다는 이유에서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오전 서울특별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관련 피켓을 들고 서울시 사례와 비교 설명하고 있다. 2021.10.19 photo@newspim.com

이에 김 의원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수는 없다. 실체는 명백하다. 돈다발로 이야기를 하지만 본체는 (조폭연루설을 제기한) 진술서에 진정성이 있다는 것이다. 의혹의 실체는 조만간 밝혀진다"며 사과를 거부했다. 이를 놓고 여야가 목소리를 높이는 등 감정적으로 대립하며 30분 이상 혼란이 이어졌다.

대장동은 서울시 국감 내내 등장했다. 야당 의혹들이 서울시장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는 사안이냐는 질문을 던지면서다. 이에 오 시장은 직접 준비한 판넬까지 동원하며 적극적으로 의혹을 제기했다.

오 시장은 "대장동 의혹은 서울시로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희안한 일이다. 공공이 토지개발 사업에 참여했는데 정작 수익은 민간이 가져가는 경우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성남시가 개입하면서 통상 5년에서 10년까지 걸리는 토지취득 기간이 1년 3개월만에 이뤄졌다. 검찰에서 이 부분을 잘 들여다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야당 의혹에 동조하면서 이 지사에 대한 '저격'도 망설이지 않았다.

오 시장은 "화천대유 등이 5개 아파트 블록을 확보했는데 성남시가 부동산을 소유할 수 있는 건설사는 공모지침에서 참여할 수 없도록 배제하고 법적으로 부동산을 보유할 수 없는 은행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결국 부동산은 민간투자자만 가질수밖에 없었다"며 "이 지사는 부동산 가격 상승을 알 수 없었다고 말하지만 부동산은 계속 오르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울시 국감에서 왜 경기도 사안을 자꾸 언급하냐는 여당 지적에는 "이 지사가 대장동을 놓고 단군 이래 최대 환수 사업이라며 다른 지자체가 배워야 한다고 하는데 이건 말도 안되는 소리고, 서울시 공무원들이 배워올까봐 겁난다. 그래서 계속 언급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박하기도 했다.

◆정책감사 실종에 정치싸움만...국감 의미 퇴색

대장동 의혹이 서울시 국감까지 장악하면서 우려했던 것처럼 정작 다뤄져야 할 주요 정책진단은 실종됐다. 여야 의원들 역시 고성으로 대립하면서 서영교 위원장이 수차례 중재에 나서야 했으면 오전 질의는 예정보다 한시간 이상 빨리 정회되기도 했다.

실제로 오 시장이 세금낭비의 원흉으로 지적한 '부적격 시민단체 퇴출' 의혹은 제대로 사실관계 검증조차 이뤄지지 못했다. 여야 모두 대장동 의혹에서 집중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19일 오전 서울특별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준비한 대장동 관련 피켓을 두고 설전을 하던 여당 간사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야당 간사 박완수 국민의힘 의원이 격양되어 삿대질을 히며 언성을 높이고 있다. 2021.10.19 photo@newspim.com

오 시장 역시 고 박원순 전 시장과 연관이 있는 시민단체들이 민간위탁 사업을 다수 장악한 것 아니냐는 박완수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살펴보고 있다"고만 언급했다.

이은주 정의당 의원 질의에서는 비교적 구체적인 사안을 거론하기는 했지만 이 역시 지난달 브리핑에서 공개한 내용 이상은 제시하지 않았다. 감사가 진행중이라는 이유였지만 의혹에 대한 근거라고 보기에는 여전히 미흡했다는 평가다.

정책질의 자체가 부실하다보니 남은 임기의 방향성을 가늠할 미래비전 진단도 찾아보기 힘들었다는 지적도 일었다.

무엇보다 모든 질의에서 의도적으로 대장동을 들고 나오면서 서울시 국감이 아닌 대장동 국감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본질이 훼손됐다는 비판은 면하기 어려워 보인다.

한편 오 시장은 자신을 둘러싼 파이시티 의혹이 다시 수면위로 올라오는 부분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미 10년전에 결백이 입증된 사안을 놓고 여당이 부당한 정치적 공세를 펼치고 있다는 입장이다.

오 시장은 "파이시티와 관련된 모든 의혹은 이미 결백이 입증된 사안"이라며 비리와 관련된 강철원 민생특별보좌관 임명에 대해서는 "(일을) 잘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없다"며 일각에서 제기한 교체 가능성을 일축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