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계획도 못 세운 국민대 김건희 논문 검증…"장기화 조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실질적 조치 계획 없어 퇴짜 맞았던 국민대 검증 계획
논문 재검증 계획은 11월 3일까지 교육부에 제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국민의힘 예비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의 박사학위 논문 부정 의혹에 대한 조사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민대가 김 씨의 박사학위 논문을 검증할 연구윤리위원회를 다시 꾸리기로 했을 뿐 본격적인 재검증 계획은 세우지 않았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20일 국민대로부터 '연구윤리위원회 회의 소집 및 논문 검증 착수 등에 전반적인 계획'을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건희 논문 심사 촉구 국민대 동문 비상대책위원회가 1일 오전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에서 김건희씨의 논문 연구부정 의혹에 대한 학교 조사를 요구하며 졸업장을 반납하기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2021.10.01 pangbin@newspim.com

국민대는 전날 '조속한 시일 내에 연구윤리위를 소집하고, 지난달 10일 본조사를 실시할 수 없다고 결정한 논문 등에 대한 조사' 여부를 다시 논의하겠다는 취지의 공문을 교육부에 보냈다.

연구윤리위는 오는 22일까지 소집하며, 학위논문 검증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다. 또 다음달 3일까지 논문 재검증 계획을 교육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국민대가 연구윤리위를 구성해 김 씨의 논문에 대한 조사를 벌이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시간끌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미 국민대는 교육부에 논문 검증 계획을 밝혔지만, 지난 12일 교육부는 국민대 측에 '실질적 조치 계획'을 세워 다시 제출하라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또 검증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본조사에 착수하기 어렵다는 것이 국민대 측의 입장이었다. 교육부는 2011년 연구윤리 강화와 확립을 위해 검증시효를 폐지했다는 유권해석을 내렸지만, 최근 국민대 교수회는 교육부가 직권조사 명령을 요구하는 등 파장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김씨는 2008년 국민대 박사학위 논문인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연구 : '애니타' 개발과 시장적용을 중심으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표절 및 부적절한 인용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국민대 대학원에 다니면서 작성한 학술논문의 한글 제목인 '회원 유지'를 영문 제목 'member Yuji'로 표기하는 등 부실 번역 의혹도 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 관계자는 "다음달 3일까지 재검증 계획이 도착하면 이를 바탕으로 다음 조치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