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021 국감] 산중위, 美 반도체기업 정보요구 부실대응 '질타'(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야당, 탄소중립 시나리오 '과도하다' 지적
유류세 인하 요구…문승욱 "관계부처 협의"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국감에서 여야는 미국 정부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생산기업에 대한 정보제출 요구에 정부의 대응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은 "미국이 자발적 제출기간인 11월 8일까지 자료 제출을 거부할 경우 국방물자 생산법으로 이를 강제할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미국이 이처럼 무리한 요구를 하는 의도를 파악해야 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종합감사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10.20 yooksa@newspim.com

또 "반도체 생산위탁 글로벌 1위 기업인 TSMC는 고객정보는 절대 누설하지 않겠다고 하고 대만 정부도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 정부는 입장을 정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국내 반도체 산업에 부당한 어떤 부담이 발생하지않도록 정부로서는 최선을 다하겠다"며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정부 등과 수차례 소통을하고 있고 실무 레벨에서도 저희의 우려에 대해서 다각적으로 전달했다"고 답했다.

그는 "홍남기 부총리도 G20(주요20개국) 재무장관회의 계 기에 미국의 재무장관회의에 같은 내용의 우려를 전달을 하는 등 정부의 입장을 충분히 미국에 전달했고 미국 측도 어느 정도 상황 인식, 공감대는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의원은 "중요한 키포인트는 미국의 의도"라며 "궁극적으로 세계 반도체 패권을 유지해 세계경제를 주도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반도체 패권을 쥐는 방법으로 동맹과 협력, 그리고 협력하되 우월적 지위에서 압박을 하는 방법이 있다"며 "미국의 의도는 동맹과 협력보다 우월적 지위로 압박하겠다는 의도로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은 "삼성이 미국 기업이고 우리가 정보를 달라고 하면 미국 정부가 가만히 있겠는가"라며 "무슨 정보를 요구하는지도 모르지 않나. 기업이 무엇을 기대하겠나"고 우려했다.

조 의원은 또 "한국과 미국 정부 간 공감대를 이뤘다는 증거가 있는가"라며 "내달 8일까지 정보를 주지 않으면 국유화할 수도 있는 법을 적용할 수도 있다고 한 것인데 마치 문제가 해결된 것처럼 들린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참석자들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종합감사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2021.10.20 yooksa@newspim.com

문 장관은 "우려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그런 시각으로 기업과 협력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가 너무 과도하다는 야당의 지적도 쏟아졌다.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은 "2030 NDC 감축목표가 상향되자 산업계에서 우려를 많이 하고 있다"며 "2018년 대비 40% 감축인데, EU·영국 등 선진국은 탄소배출이 최정점에 달한 시점을 기준연도로 잡은데 비해 우리는 12년동안 40%를 감축해야 한다는 것인데 가장 급진적으로 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마라톤 2시간 거리를 한시간에 뛰라는 것으로 NDC와 탄소중립으로 탄소배출량이 많은 제조업 분야가 많는 국내 산업계는 경쟁력이 악화될 수밖에 없다"며 "탄소중립이 가야할 길이라면 원자력을 활용해야 하며 원자력발전은 안정적이고 저렴하며 기후변화와 싸울때 최상의 무기"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한무경 의원은 "한번도 가지못한 탄소중립 사회로 가야하는데 그 길을 가야하는 통행료를 얼마나 내야 할지는 깜깜이"라며 "NDC 상향도 산업계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탄소중립을 마라톤과 같다 오버페이스하면 무리가 와서 완주는 불가능하다"고 질책했다.

이에 문 장관은 "대기업의 경우 자체적으로 정부와 기술 개발을 하고 투자할 수 있는 동력이 있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좀 더 제도 보완을 해야 할 것"이라며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는 현재로선 6조원 수준으로, 산업계 탄소중립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16개의 세부 꼭지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연내 산업 및 에너지분야 탄소중립 실천 전략을 만들고 기술 개발 전략은 별도로 만들어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국감에서는 최근 유가 상승과 관련해 유류세 인하 등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 주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문 장관은 "유가가 대외적 요인으로 오르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할당관세라든지 그런 것(유류세 인하) 포함해서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11시 59분경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