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상징적 의미 깃든 장소 방문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당의 정치적 기반인 호남지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선행보를 펼친다.
이 후보는 22일 오전 광주에 도착해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2021.09.17 kh10890@newspim.com |
이 후보의 광주 방문은 지난 5월에 이어 5개월 만이다. 민주당 경선과 대선을 대비해 5·18에 맞춰 1박2일 일정으로 전북 군산과 광주를 방문했다.
당시 이 후보는 호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묘지를 참배하기 전 "나의 사회적 어머니 광주 언제나 가슴 속에 있다"는 방명록을 남겼다.
오후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해 故 노무현 대통령의 묘역을 찾는다.
봉하마을은 민주당의 상징적 의미가 깃든 장소로 여권 인사들은 선거 등 중요한 행사를 앞두고 이곳을 찾아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되새기곤 한다.
앞서 이낙연 전 대표도 민주당 대선 경선 투표가 시작되는 첫 날, 봉하마을행을 택해 눈길을 끌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등 보수진영 정치인들도 봉하마을을 참배하면서 노무현 대통령 정신이 여야를 떠나 정치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일정을 통해 대선에 임하는 포부를 밝히고 지역민과 당원 등을 만나 민심 다지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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