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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누리호 '절반의 성공'... 한화에어로·KAI 등 약세

기사입력 : 2021년10월22일 09:57

최종수정 : 2021년10월22일 09:57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절반의 성공만 이룬 가운데 누리호 개발에 참여했던 우주항공주들이 약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67% 빠진 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항공우주(KAI)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4.68% 약세를 보이며 3만1650원으로 떨어졌다.

[고흥=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1일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 거치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가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저궤도( 600~800km)에 투입하기 위해 만들어진 3단 발사체이며 엔진 설계에서부터 제작, 시험, 발사 운용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완성한 최초의 국산 발사체이다. 2021.10.21 photo@newspim.com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이자 인공위성 전문기업인 쎄트렉아이와 켄코아에로스페이스, 제노코 등 전날 '뉴스페이스' 진입 기대감에 함께 오른 우주산업 관련주도 동반 하락세다.

국내 기술로 만든 1호 발사체 누리호는 전날 오후 5시 발사, 목표 고도인 700km에는 도달했으나 탑재체인 '더미 위성(모사체위성)'의 정상 궤도 안착에는 실패했다.

누리호 개발에는 KAI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바 있다. KAI는 3단형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체계 총조립과 1단 연료 탱크, 산화제 탱크 제작 등을 맡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의 핵심 부품인 75톤 액체 로켓 엔진을 제작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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