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느리지만 전진하는 원희룡...유승민에 0.6%p 오차범위 내 앞서

기사입력 : 2021년10월27일 09:17

최종수정 : 2021년10월27일 09:17

뉴스핌·코리아정보리서치 여론조사
10월 10~11일 조사 때보다 순위 올라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원희룡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대선 주자 순위 5위로 뛰어오름과 동시에 당내 경쟁자인 유승민 예비후보를 0.6%p 오차범위 내 앞서는 성적표를 받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23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3명에게 대선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원희룡 예비후보는 3.3%, 유승민 예비후보는 2.7%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더불어민주당 단일후보인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경선후보 4명, 심상정 정의당 후보, 출마 선언이 임박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창당을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모두를 대상으로 했다.

일단 선두권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32.8%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윤석열 예비후보 26.5%, 홍준표 예비후보 21.4% 순이다. 심상정 후보 3.8%, 원희룡 예비후보 3.3%, 유승민 예비후보 2.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8%의 지지율을 보였다. 

원 예비후보의 경우 직전 뉴스핌 여론조사에서는 같은 비교군에서 6위를 차지했으나 이번에는 유승민 예비후보를 제치고 순위가 올라섰다. 

지난 10월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리아정보리서치·뉴스핌 조사(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에서는 이재명 후보 34.9%, 윤석열 예비후보 30.1%, 홍준표 예비후보 16.4%, 유승민 예비후보 3.2%, 심상정 정의당 후보 3.1%, 원희룡 국민의힘 예비후보 1.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1.1% 순을 기록했다.

원 예비후보는 직전 조사와 비교했을 때도 오차범위 내에서 1.4%p 지지율이 상승했다. 유승민 예비후보의 경우 오히려 오차범위인 0.5%p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차기 대통령 후보로 지지하거나 호감 가는 인물을 선택해달라'는 질문에 남성의 3%, 여성의 3.6%가 원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0대에서 0.8%, 30대 1.4%, 40대 2.6%, 50대 4.1%, 60대 이상 5.8%가 원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4.6%, 경기·인천 1.5%, 충청·강원 3.3%, 전라·제주 4.9%, 대구·경북 8.3%, 부산·울산·경남 1.3%를 차지했다.

남성의 3%, 여성의 2.4%는 유승민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0대에서 3.4%, 30대 5.4%, 40대 1.5%, 50대 2.2%, 60대 이상 1.9%가 유 예비후보를 지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0.6%, 경기·인천 1.7%, 충청·강원 2.3%, 전라·제주 0.9%, 대구·경북 4.4%, 부산·울산·경남 7.7%를 차지했다.

김민수 코리아정보리서치 대표는 "지금 유승민 예비후보와 원희룡 예비후보가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데 캠프의 전략상 언론에 많이 노출됐는가 아닌가가 이번 조사 결과에 반영이 됐을 것"이라며 "언론 노출을 좌우한 것으로는 원 예비후보 부인의 이재명 후보에 대한 소시오패스 발언 등 선거 전략에서 틈새 공략을 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뉴스핌의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에서 지난 10월 23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2%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9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국무위원들과 마지막 소명 다할 것"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 상호관세 관련 "미국측이 제기하는 각종 비관세 장벽 및 협력 프로젝트 등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구체화시켜 달라"고 14일 각 부처에 주문했다. 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미국이 한국을 포함해 주요 무역상대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품목별 관세부과, 미·중 긴장 격화 등 위기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한 대행은 "저 또한 그간의 통상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네트워크 등을 십분 활용해 국무위원들과 함께 저에게 부여된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총리실] 2025.04.10 photo@newspim.com 한 대행은 "오늘부터 3일간 국회 대정부 질문이 시작된다"며 "그간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제기된 각종 불신과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관련 대응 상황을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답하고 설명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각 부처 장관들을 향해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에 "'티메프 사태'에서 드러난 대금정산 지연 등 입점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 대한민국 미래먹거리를 위한 '반도체특별법' '원전산업지원특별법' 제정안 등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의 대승적 협조를 거듭 요청드린다"고 했다. 한 대행은 또 "재난·재해 대응과 통상·AI 경쟁력 강화, 민생 지원 등을 위한 필수 추경안도 조만간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대행은 최근 발생한 경기 광명 전철 공사장 붕괴 사고와 서울 동대문역 지하상가 화재를 언급하면서 "정부는 국민 안전에 무한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부터 두 달간 전국적으로 공사장, 건축물 등 안전 취약시설 2만2000여 곳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며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이번 점검에 임하는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모든 공직자들은 비상한 각오와 책임감을 가지고 안전 점검을 철저히 수행해 주시기를 강조드린다"고 덧붙였다. p@newspim.com 2025-04-14 11:20
사진
이재명, 출마 첫 일정 AI기업 챙기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인공지능(AI)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퓨리오사 AI를 방문해 "공공분야에서 어떤 게 필요한지 말씀을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제21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후 첫 행보로 AI 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퓨리오사 AI를 방문해 백준호 대표와 구본철·이주윤 연구원 등을 만났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14일 서울 강남구 퓨리오사AI에서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5.04.14 photo@newspim.com 이 전 대표는 "저로선 최대 관심은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더 나은 삶을 살게 할까"라며 "그중에 제일 중요한 건 역시 먹고사는 문제, 일자리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자리 문제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 있는데, 세상이 거의 문자 발명에 준하는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는 것"이라며 "그것이 소위 인공지능 문제다. 그 분야에서 (퓨리오사 AI가) 첨단 분야를 개발하고 계신 것 같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백 대표 등을 향해 "국민들한테도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주시는 거 같다"며 "국가 공동체가 어떤 역할 통해서 인공지능 사회에 대비해 나갈지 살펴봐야 할 거 같고, 그 현장을 같이 살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후 백 대표와 함께 퓨리오사 AI의 기술 시연을 보고 반도체 양산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업계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이 전 대표 캠프의 강유정 대변인은 이후 취재진과 만나 "이 전 대표가 어떤 방식의 정부 구성이나 도움, 지원이 필요한가 질문했고, 거기에 대해서 백 대표 등이 답했다"며 "추가하자면 인적 자원이 해외 유출되지 않도록 다양한 혜택과 어떤 여러가지 지원들도 고려해봐야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 전 대표의 이날 퓨리오사 AI를 방문하기 이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AI 관련 정책과 공약도 내놨다. AI 산업에 100조원을 투자하고, 유명무실했던 대통령 직속 기구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내실있게 강화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pcjay@newspim.com 2025-04-14 12: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