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헤어진 여자친구가 만나주지 않자 집에 찾아가 야구방망이로 방범창 등을 부수고 침입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특수주거침입 혐의로 A(49) 씨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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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이날 오전 3시 10분께 전 여자친구 B씨가 사는 인천시 계양구 아파트에 찾아가 야구방망이로 방범창과 발코니 창을 부수고 집 안으로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의 집에 찾아가 만나달라고 요구했으나 거절하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피해 진술을 듣고 A씨를 상대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