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코리아정보리서치 여론조사
李, 대장동 의혹에도 지지율 앞서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23일 뉴스핌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가 지지율 32.8%로 선두를 달렸다.
이 후보는 남성(32.3%)과 여성(33.2%), 30대(32.0%), 40대(44.7%), 50대(39.7%)에서 후보군 중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경기·인천, 충청·강원, 전라·제주에서도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6.5% 지지율을 기록했다. 윤 전 총장은 60세 이상(45.8%)과 서울(31.0%)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홍준표 의원이 21.4% 지지율로 뒤를 이었다. 홍 의원은 20대(47.6%)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20대에서 이재명 후보는 18.1%, 윤석열 전 총장은 5.6% 지지를 받았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3.8% 지지를 받았고,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유승민 전 의원이 각각 3.3.%, 2.7% 지지율을 기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지지율은 1.8%였다.
'기타 후보'는 2.8%, '없음'은 3.8%였다. '모름'은 1.1%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2%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9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