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 앞서
양당 간 격차 11.4%로 2배 이상 벌어져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국민의힘 정당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상승세를 보였고 민주당은 하향 곡선을 탔다.
2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23일 1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가 47.2%, 더불어민주당이 35.8%로 나타났다.
양당 간 격차는 11.4%로 국민의힘이 오차범위를 벗어나 우세했으며 지난 10월 1차 조사(10.10~11) 결과(4.9%)와 비교 했을 때 2배 이상 벌어졌다.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 대비 2주 만에 1.9%p 상승했고 더불어민주당은 4.6%p 하락했다.
이 외의 정당지지도는 정의당 3.4%, 국민의당 1.4%, 열린민주당 2.0%, 기타정당 1.7%으로 집계됐다. 없음과 모름에 답한 응답 비율은 각각 7.2%와 1.3%였다.
김민수 코리아정보리서치 총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정당 보다 후보를 내세우는 정치를 하다 보니 순간적으로 정당지지도가 낮아진 것"이라며 "반면 국민의힘은 정당의 역할이 대외적으로 강조돼 지지도가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2%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