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26일 1시간 가량 31만명 회원정보 노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쿠팡 애플리케이션(앱)의 회원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의 개인정보가 노출돼 관리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열린장터(오픈마켓)인 쿠팡에서 상품주문을 한 회원에게 타인의 이름, 주소가 노출되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27일 사실조사에 착수했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보호법'위반 여부를 조사해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행정처분하고, 쿠팡의 재발방지 대책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쿠팡 주식이 공모가인 35달러에서 40.71%(14.25달러) 오른 49.2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야후 파이넌스에 따르면 쿠팡의 시총은 종가 기준으로 886억5000만 달러(한화 약 100조4000억원)를 기록했다. 쿠팡 IPO는 2019년 우버 이후 뉴욕증시 최대 규모로 2014년 알리바바 이후 미국에 상장된 최대 규모 외국 기업이 됐다. 사진은 12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2021.03.12 pangbin@newspim.com |
지난 26일 오후 약 1시간동안 쿠팡 앱 첫 화면에 상품 주문을 한 회원 본인이 아닌 다른 회원의 이름과 주소가 노출됐다. 쿠팡은 31만명 규모의 회원 정보가 노출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대해 쿠팡은 개인정보 보호와 재발 방지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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