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단독] 안상수 "내년 6월 지방선거서 인천시장 출마 용의 있다"

기사입력 : 2021년10월28일 07:11

최종수정 : 2021년10월28일 07:11

"지방선거 인천시장 출마, 주변 이야기 경청 중"
尹 캠프행 유정복 견제..."나도 인천표 모을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홍준표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내년 6·1 지방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안 전 시장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뉴스핌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인천시장 선거 출마 용의가 있다"며 "주변에서 하는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안 전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사실상 지방선거 출마 의사를 처음으로 공식화한 셈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의 선거 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뉴스핌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10.26 kilroy023@newspim.com

안 전 시장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8강에 올랐으나 2차 예비경선(컷오프)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후 홍준표 후보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안 전 시장은 "윤석열 후보든, 홍준표 후보든 정권교체를 위해 중앙에서 역할을 하려고 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유정복 전 인천시장에게 나는 중앙에서 일을 할테니 인천시장 선거를 열심히 준비하라고 전화를 했다"며 "물론 합의를 이룬 건 아니지만 유 전 시장이 며칠 전에 윤석열 캠프로 갔다. 그렇다면 저도 인천시장 선거에 나선다고 해야 홍 후보에게 인천 대의원들의 표가 모이지 않겠나"라고 힘줘 말했다.

윤석열 캠프는 지난 24일 김태호·박진 의원, 심재철 전 의원, 유정복 전 인천시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

안 전 시장은 "현재 제 주변에서 하는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며 "인천에서만 2만표가 되는데, 일방적으로 윤 후보에게 가면 제가 홍준표 캠프 선대위원장으로서 역할을 하지 않은게 되지 않겠나"라고 웃었다.

안 전 시장은 두 번의 인천시장,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이다. LG유플러스 이사, 동양선물 대표를 지내는 등 실물 경제에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그는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문재인 정권 쓰레기들을 제가 다 치워버리겠다"는 빗자루 퍼포먼스, 오케스트라 지휘자 변신, 토르 망치 퍼포먼스 등을 선보이며 흥행을 이끌었다.

안 전 시장은 특히 재선 인천시장을 지내는 동안 송도국제신도시 조성, 인천대교 건설, 아시안게임 유치, 외국계 대학교 유치 등 많은 업적을 일궈낸 바 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