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55명·경기 509명·인천 128명 등 수도권 1292명…77.1%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27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167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각(1631명)보다 45명 많고, 한주 전인 10월20일(1074명)과 비교하면 602명 많다.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292명(77.1%), 비수도권이 384명(22.9%)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655명, 경기 509명, 인천 128명, 대구 98명, 충남 79명, 부산 46명, 충북 44명, 경북 41명, 경남 34명, 강원 12명, 전북 10명, 광주 7명, 전남 6명, 제주 4명, 대전 2명, 울산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선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2000명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321명이 늘어 최종 1952명이었다.
국내 4차 대유행은 지난 7월 이후 4달 가까이 계속되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7일(1211명) 이후 113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28일에는 114일째가 된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 송파구 직장(9번째 사례)과 관련해 총 21명, 도봉구-노원구 지인 모임 관련 총 20명이 확진됐다. 서울 성북구 요양병원에서는 환자 11명과 종사자 3명 등 총 14명이 확진됐다. 인천 부평구 의원과 관련해 15명, 인천 강화군 중학교와 관련해 14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기 파주시 인쇄물 제작업체 관련은 총 13명이 감염됐다.
비수도권에소는 충남 논산시 태권도 학원 관련 11명, 전북 익산시 가족모임 관련 11명이 확진됐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