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 총 1320명…전체 확진자 80% 차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체제로의 전환을 1주일가량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650명 늘어난 1631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서울 마포농수산물시장 종사자 및 방문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요청하는 문자를 보냈다. 9월 21일~10월 3일 동안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2021.10.04 leehs@newspim.com |
이날 확진자는 수도권에 집중됐다. 서울·경기·인천 확진자는 총 1320명으로 이날 확진자의 80.9%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311명(19.1%)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확진자는 서울이 634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 확진자는 전날에 비해 271명이 늘었다. 주요 감염 원인으로는 도봉구·노원구 소재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가 5명(누적 18명), 서초구 소재 초등학교 및 종로구 공연장 관련 2명(누적 19명), 종로구 동대문종합시장 관련 17명(누적 233명)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경기는 579명, 인천은 107명이었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이 5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 42명, 부산 40명, 대구와 경남이 각각 39명, 충북이 26명, 강원과 전북이 각각 17명, 대전 11명, 제주 7명 등이었다.
한편 지난 7월 이후 하루 확진자는 4개월 가까이 네 자릿수를 넘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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