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광주시, 위드코로나 전환 맞춰 관광회복 적극 나선다

기사입력 : 2021년10월29일 12:57

최종수정 : 2021년10월29일 12:57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가 내달 1일부터 시작하는 위드 코로나 전환에 맞춰 광주 관광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온리원(Only-One) 전략을 바탕으로 광주만의 고유한 자원들을 잘 엮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매력적인 관광상품을 시장에 선보인다.

올해 상반기부터 15개 협력여행사들이 '인터파크 투어'에 21개 예술여행대표도시 관광상품 판매를 개시했다. 시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국내여행객을 대상으로한 생태관광, 예술관광, 체류형 야간관광 상품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며 이를 위한 인적․ 물적 관광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광주시 청사 [사진=전경훈 기자] 2021.06.20 kh10890@newspim.com

내년 5월에는 코로나19로 지친 관광객들의 심신치유가 가능한 도심 인근 생태관광자원인 광주시립수목원이 남구 양과동에 개장할 예정이다.

호수생태원 생태마을과 증심사 일대를 중심으로 한 무등산권 관광지에 더해 어등산 인근 월봉서원은 2023년에 선비문화체험복합관을 건립하고 체험형 관광과 국내외 유교문화권 교류를 통한 관광자원화에 나선다.

'대한민국 예술여행 대표도시'하면 '광주'라는 인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아시아예술관광중심도시 사업 또한 구체적 성과를 낼 계획이다.

예술여행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전문 기획인력들을 동구 거점예술여행센터 및 북구 맛있는 예술여행센터 프로그램과 연계해 광주의 예술적 저력을 관광과 결합하는데 내실을 기한다.

예술관광 창업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예술관광 특화기업들은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및 동명동 일원 대표 문화마을 도심 예술관광 인프라와 중외공원 비엔날레권역 아시아 예술정원을 잇는 예술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한다.

아시아 문화중심도시의 위상을 확립키 위해 추진하고 있는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벨트사업, 아시아 콘텐츠 '인터렉티브 월' 조성, 옛 도청 광장 빛의 분수 사업 등 야간관광 콘텐츠 기반확충사업도 순조롭게 추진중이다.

이에 더해 남도 달빛 예술여행지 육성사업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남부권관광개발 기본구상 용역에 반영됨에 따라 지산유원지 인근 테마길을 조성하는 등 광주 야간관광 인프라가 대폭 확충된다.

마이스관광 기반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건립사업은 내년에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실시설계에 돌입한 예정이다.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이 건립되면 광주는 호남권 최대 마이스 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광주의 안전 관광지 이미지를 내세워 최근 영향력이 높아진 사회관계망, 웹툰, 유튜브 등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한 관광홍보와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객 행태변화에 맞는 입소문 마케팅을 강화한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지난 9월부터 카카오톡 기반 '광주관광 챗봇시스템'을 개통하고 대화형 관광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9월 한달 동안 3541회 이용 실적 기록했으며 연말까지 1만회 이상 조회가 예상된다.

위드 코로나 시대 충장축제와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등 광주 대표 축제를 체류형 야간관광 상품과 결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축제도시로 도약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추진한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확진자 폭증 등 돌발변수가 없다면 올해 11월부터 단계적으로 일상회복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며 "이에 따라 시는 새로운 관광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 관광회복 시책을 적극 추진해 코로나 이후 광주관광의 활로를 새롭게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집사' 김남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김남준 대통령 제1부속실장은 '진심으로 이재명을 위하는 사람'으로 꼽힌다. 지난해 총선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로서 확고한 리더십을 확립하면서 '이제는 민주당 의원 170여명 모두가 친명(친이재명)'이라는 말이 나올 때도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안위와 향후 행보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진짜 이재명의 사람'으로 평가받았다. 그렇기에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선택에 매번 신중하고 우려스러운 시각을 나타냈었다. 일례로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당대표 연임을 반대했다. 지난해 6월쯤 당내 기류는 '리더십이 공고한 이 대통령이 한번 더 당대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참모인 김 실장은 "당을 위해선 연임을 하는 게 맞겠으나 본인(이재명)의 대권을 위해선 안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었다. 조기대선을 예상할 수 없던 그 시점에는 연임하는 당대표가 2026년 지방선거 공천까지 책임질 각오를 해야 했다. 이미 총선을 압승으로 이끈 '성공한 당대표'였던 이 대통령이 굳이 연임해서 지방선거라는 변수를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게 김 실장의 시각이었다. 김남준 제1부속실장. [사진=김남준 SNS] 2022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참전하는 것도 반대했다. 대신 원외에서 당대표에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이 너무 일찍 국회에 입성하면 이미지나 에너지 소모가 너무 클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오로지 '대통령 이재명'이 되는 데 유리한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한 것이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이 대통령의 'PI'(President Identity)를 고민하면서 온화하고 무게감 있는 이미지를 부각하려고 애썼다. 성남시장이나 경기도지사 때 이 대통령의 강한 이미지가 두드러진 만큼 대통령으로서는 신중함을 강조하려고 뒷받침했다. 그러한 노력 중 하나가 이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못남기도록 비밀번호를 바꾼 일이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통에 능한 이 대통령이 밤 늦은 시각에 '날 것 그대로'의 발언을 올릴까 우려해서다.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가능한 이 대통령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짧은 공중파 방송 인터뷰보다 1시간 이상 길게 이야기할 수 있는 유튜브 방송에 이 대통령이 출연하도록 조언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성남 지역 케이블방송 기자 출신으로 이 대통령과 함께 일한 지는 10여년 정도 됐다. 2014년 재선 성남시장이던 이 대통령은 김 실장에게 성남시 대변인 자리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됐을 때는 경기도청 언론비서관으로 일했다. 이후 국회에 입성해서도 김 실장은 의원실 보좌관, 정무조정부실장 등을 역임하며 이 대통령의 최측근에서 보좌했다. 이번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선 후보 일정팀 선임팀장을 맡았다. 언론인 출신인 만큼 언론 소통을 총괄해왔다. 국회 기자들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의 수사와 재판을 취재하는 법조 기자들도 김 실장이 직접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력 좋은' 이 대통령의 일정을 보좌하느라 계엄 직후인 올해 초에는 한동안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업무를 보기도 했다. 김 실장이 담당할 제1부속실은 대통령의 일정, 수행, 현안보고 등 대통령을 최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곳이다. 매 정권마다 대통령의 복심이 제1부속실장 자리를 맡아왔다. '문고리' 혹은 '문지기' 권력으로도 불린다. heyjin@newspim.com 2025-06-13 14:08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