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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좌장 인터뷰] 오신환 "유승민, 이재명 이탈표 끌어올 수 있는 유일한 후보"

기사입력 : 2021년10월30일 08:33

최종수정 : 2021년10월30일 08:33

"배신자 프레임, 본선 경쟁력으로 넘을 수 있어"
"이준석, 개혁보수 동지...劉와 여정 흐트러지지 않아"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2030 여성들은 과거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층들이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 형수 욕설이나 여배우 스캔들 등 비호감에서 기인한 반발이 있다. 그렇다고 이쪽을 돌아보자니 윤석열 후보는 권위적이고 이상한 마초 이미지, 홍준표 후보는 과거 극우적 꼴통 이미지니까 마음 둘 곳이 없는 거다. 로데이터를 보면 민주당, 중도층에서 이탈한 유권자 중 여성들이 유승민까지는 찍을 수 있다고 나온다. 그게 본선 경쟁력이 가장 높다는 거다. 유승민 후보의 확장성이 훨씬 더 크다."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캠프 오신환 종합상황실장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희망캠프에서 가진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대선판에서 잊혀진 2030 여성 유권자들의 표심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캠프의 종합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오신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마련된 선거캠프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10.28 kilroy023@newspim.com

그는 "민주당에서 이탈한, 또 합리적인 중도 세력들이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스타일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며 "윤 후보가 갖고 있는 불확실성, 언제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르는 불안감으로 우리가 자칫 큰 실패를 할 수 있는 위험 요소가 있고 홍 후보는 아무리 청년층 지지를 받고 있다고 해도 결국 과거 극우적 꼴통 이미지를 벗어나기엔 분명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가장 경쟁력이 있고, 이탈된 민주당 세력이나 도저히 이번만큼은 문재인 정부를 심판해야 되겠다고 생각하는 중도 개혁 세력들이 유승민이라면 간다는 얘기들을 한다"며 "그런 측면에서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당원들과 일반 유권자들이 아주 냉철하게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투표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유 후보의 본선행을 자신했다. 

◆ "배신자 프레임, 아쉽지만 본선 경쟁력으로 넘을 수 있어"

오 실장은 유 후보가 지난 탄핵 정국의 여파로 당내 배신자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데 대해선 "우리 정치사에서도 대통령 탄핵이 워낙 큰 사건이고 보수정당으로선 상당히 충격적인 사건이었기 때문에 당원들의 심리적, 정서적인 부분들이 쉽게 해결이 안 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원들이 갖고 있는 정서적인 섭섭함 등은 유 후보의 이성적인 토론과 실력, 능력 등으로 해결하기가 좀 어려운 거다. 충분히 많은 시간을 갖고 이전부터 노력이 필요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면서도 "기본적으로 최종 후보를 선택하는 시간에는 당원들이 정권 교체를 바라는 열망에 기반해 아주 냉철하게 볼 것이기 때문에 그 프레임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 단순히 무릎 꿇고 사죄해서 될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 실장은 일반 국민 지지율에 대해선 "폭발적으로 오르지 않아서 아쉬움은 있지만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일대일 가상대결은 아무래도 당의 지지율에 수렴되기 때문에 유 후보가 넘어야 할 벽인 당내 영남권 보수층이 이탈돼서 나오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실제 대결에서 유 후보가 우리당의 최종 후보가 되면 그 분들이 이탈하지 않고 결국 유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보면 오히려 본선 경쟁력, 중도 외연 확장이 우리 로데이터에는 반영된 걸로 나온다. 다만 여전히 당내 (탄핵 배신자) 프레임에 갇혀 있는 부분은 아쉬움이 크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캠프의 종합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오신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마련된 선거캠프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10.28 kilroy023@newspim.com

◆ "이준석, 개혁보수 동지...유승민과의 여정 흐트러지지 않아"

오 실장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대표에 출마하지 않고 캠프에서 역할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 않냐'는 질문에 "계획했던 데 대한 아쉬움도 있지만 우리가 정말 어려운 시기를 같이 했던 개혁 보수의 동지로서 통합된 지금 국민의힘 당대표가 된 것 자체가 굉장히 상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험난한 고난의 길 속에 여전히 그것(개혁 보수의 길)을 인정받고 앞으로 우리가 가야 할 길에 대한 방향에 대해 우리 당원들이 선택해줬다는 점에서는 나름대로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라며 "본인이 갖고 있는 정치적인 여정이나 방향에 있어서는 우리가 상당 기간 어려운 시기를 같이 했기 때문에 그것이 한순간에 훼손되거나 흐트러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바른정당 시절부터 유 후보와 함께하며 이른바 '유승민계'로 분류돼 왔다. 이 때문에 지난 전당대회 당시 대선 경선의 공정성 시비가 붙으며 공세를 받자 유 후보는 이 대표와 철저하게 선을 그어왔다.

유 후보는 이 대표 취임 100일 전날이었던 지난 9월 17일 이 대표와 만나 "당 대표 취임 전에 가까웠던 인연으로 조심을 많이 했다"며 "가급적 오해 받지 않도록 조심을 했는데, 이 대표도 너무 조심하는 거 같다. 취임 전에는 유승민 대통령 만든다는 말씀을 여러 번 하셔서 오해도 많이 받고 공격도 받았는데 대표되고는 그런 말씀을 안 해 상당히 섭섭하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오 실장은 '유승민계 논란을 의식해서 너무 거리를 두다 보니 결과적으로 이 대표 지지층인 2030 남성들의 표심이 홍준표 후보에게 향했다는 분석이 있다'는 지적에 "이 대표 취임 초기 우리는 이 대표가 대표로서 당에 잘 안착해서 잘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 또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배려하는 마음에 거리두기를 한 건데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된 것"이라며 "또 초기에 본인도 너무 의식했던 게 많았기 때문에 아쉬움이 있다"고 공감했다.

그는 "한편으로 생각하면 조금 섭섭하기도 하고 더 격한 마음이 있기도 하지만 당 대표라는 자리라는 게 어느 한쪽에 치우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유 후보의 스타일 또한 그렇다"면서도 "경선 과정에서 지나친 거리두기로 인한 아쉬움은 조금 남는다. 이 대표를 지지했던 2030이 온전히 유승민과 함께했던 그 성향으로 받아야 되는데 홍 후보에게 많이 갔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오 실장은 바른정당 시절부터 당적을 함께해온 하태경 의원의 윤석열 캠프 합류에 대해선 "정치인으로서 본인의 선택이니까 크게 개의치 않는다"며 "지금 상황에서 누가 캠프로 합류하고 안 하고의 문제로 당락이 좌지우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 후보와 홍 후보의 단일화설이 계속되는 데 대해선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며 "캠프 구성원 모두 유승민을 통해 우리가 어떤 대한민국의 사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가치를 중심으로 모여 있기 때문에 유승민을 통해 무슨 한 자리를 얻겠다는 생각이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그런 가치 훼손 없이 충분히 본인의 역량을 다 발휘해서 꼭 승리해 대통령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일 뿐"이라며 "(단일화를 통한 자리 보전) 그런 것에 대한 기대나 요구들이 전혀 없기 때문에 캠프에선 단 한번도 그런 고민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캠프의 종합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오신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마련된 선거캠프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10.28 kilroy023@newspim.com

◆ "尹, 文반사체만으로 대통령 불가능...최종 답은 유승민"

그는 윤석열 후보에 대해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르는, 기본적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게 가장 큰 리스크"라며 "정치 초보자로서의 실수로 볼 수 있는 것들을 뛰어 넘어섰다. 전두환 발언 등은 기본적으로 철학의 부재 아니면 역사 인식의 오류에서 출발한 것으로 보기 때문에 우리 당으로서도 굉장히 큰 부담이다. 회복하기 어려운 측면들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 이후 대처 능력 등이 어떤 임계점에 도달한 것이라 보고 있다"며 "과연 문재인 정부의 반사체로서만 갖고 있는 그 지지율로 능수능란한 이재명 후보를 상대할 수 있는가. 본인이 만드는 대한민국을 명확히 제시하고 공정과 상식을 얘기해야만 파괴력이 있는 것이지 그냥 문 대통령이 때렸다고 해서 그것만으로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거의 현실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오 실장은 "이번 대통령은 향후 대한민국,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아주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 돼야 된다"며 "그런 점에서 가장 준비되고 능력 있는 유승민 후보만이 대통령을 가장 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 후보가 경제 성장 관련한 경제 대통령을 표방하고 있다"며 "디지털 혁신 인재 100만 명 양성,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 노동 개혁 등 일자리 공약, 주택 공약 등 모든 정책들이 다 경제와 맞물려 있기 때문에 굉장히 촘촘하고 세밀한 준비가 필요하다. 유 후보는 아주 오랫동안 준비해왔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경선 과정에서 정책이나 국가 운영 비전과 철학 등이 평가되고 검증되는 시간들이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렇지 못 해 아쉽다"며 "이슈 중심의 대응들만 하다가 끝나다 보니 아쉽지만 정책에 관심 있는 국민과 당원들은 유 후보가 확실히 차원이 다른 정책을 준비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 실장은 유 후보가 최근 청년들과의 소통을 늘리고 있는 데 대해 "중수청, 즉 중도층·수도권·청년층에 힘을 실어야 한다"며 "청년들은 본인들 미래의 문제가 달려있고 굉장히 실용적이면서도 합리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실력이나 정책, 미래 비전 등을 그 누구보다도 (지도자) 선택의 기준으로 놓고 볼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최종 후보는 인기 투표가 아니라 실력에 대한 평가로 선택받아야 한다. 결과적으로 그것이 본선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너무나 많은 리스크와 실언, 준비 부족이 드러난 윤석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홍준표 캐릭터 등의 불안정성을 덜어내고 이재명이 갖고 있는 현란한 수사의 정곡을 찌르면서 국민들께 실제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명할 후보는 유승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색깔 자체가 이재명과 유승민은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차별성과 경쟁력 측면에서 유 후보가 압도적이다. 준비되고 능력 있는 대통령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최종 정답은 유승민 뿐"이라고 피력했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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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민주 47.4%·국민의힘 34.3%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후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은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하락해 양당의 격차는 13.1%포인트(p)로 벌어졌다. 한때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던 18~29세는 윤 전 대통령 파면 후 민주당 지지로 돌아서는 양상이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0일 발표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7.4%로 직전 조사 대비 0.1%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4.3%로 직전 조사 대비 0.5%p 하락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4.10 ace@newspim.com 조국혁신당은 3.9%에서 4.0%로 0.1%p 상승했다. 개혁신당은 2.0%에서 1.9%로 0.1%p 하락했다. 진보당은 1.2%에서 0.8%로 0.4%p 떨어졌다. 기타 다른 정당은 1.5%에서 3.5%로 2.0%p 올랐다. 지지 정당 없음은 8.7%에서 7.2%로 1.5%p 줄었다. '잘모름'은 0.7%에서 1.0%로 0.3%p 올랐다. 연령 별로 보면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만 18~29세는 민주당 55.8%, 국민의힘 24.2%, 개혁신당 6.5%, 진보당 1.5%,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9.0% 등이다. 30대는 민주당 39.3%, 국민의힘 34.7%, 조국혁신당 4.9%, 개혁신당 3.0%,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9.3%, 지지 정당 없음 7.4% 등이다. 40대는 민주당 60%, 국민의힘 27.4%, 조국혁신당 2.7%, 개혁신당 1.0%, 진보당 0.6%,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6.5%, 잘모름 0.6%다. 50대는 민주당 51.1%, 국민의힘 29.4%, 조국혁신당 7.3%, 개혁신당 0.5%,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1.7%,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1.4%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2.3%, 민주당 39.8%, 조국혁신당 7.5%, 개혁신당 0.6%,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 4.3%, 잘모름 2.2%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6.3%,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4.8%, 지지 정당 없음 7.9%, 잘모름 1.3% 등이다. 지역 별로는 보수 지지자가 많은 영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 46.4%, 국민의힘 34.6%, 조국혁신당 4.7%, 개혁신당 2.7%, 진보당 1.6%,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9%, 잘모름 1.0%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8.3%,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4.0%, 지지 정당 없음 7.6%, 잘모름 0.9%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2.0%, 국민의힘 27.0%, 개혁신당 2.5%, 조국혁신당 1.6%, 기타 다른 정당 4.7%, 지지 정당 없음 12.2%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61.6%, 국민의힘 27.7%, 조국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4.4%,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1.9%, 진보당 0.6%,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7.8%, 잘모름 1.3%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44.8%, 민주당 36%, 개혁신당 3.1%, 조국혁신당 2.9%, 기타 다른 정당 3.0%, 지지 정당 없음 7.2%, 잘모름 3.0%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2.1%, 국민의힘 23.2%, 조국혁신당 8.4%, 개혁신당 1.2%, 기타 다른 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 2.9%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6%, 국민의힘 37.1%,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3.2%,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1.7%, 지지 정당 없음 6.6%, 잘모름 0.6%다. 여성은 민주당 48.9%, 국민의힘 31.5%,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7%,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5.2%, 지지 정당 없음 7.7%, 잘모름 1.3%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비해 한계허용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정권 교체를 원하는 국민들의 여론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앞으로의 정치적 변화와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지난 대선 때 '이대남(20대 남성)'과 '이대녀(20대 여성)' 논란이 있었다"며 "이대남들은 국민의힘 지지, 이대녀들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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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7.6% '1강 독주'...2위 김문수 17.9%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후보 1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10일 발표됐다. 이 전 대표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 전 대표에 이어 안정적인 2위를 차지한 양상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8~9일 전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 시스템(ARS)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호명순서는 가나다순)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이재명 47.6% ▲김문수 17.9% ▲한동훈 4.9% ▲홍준표 4.3% ▲오세훈 3.7% ▲김경수=안철수 2.1% ▲김동연 1.9% ▲유승민 1.8% ▲이준석 1.7% ▲원희룡 1.1% ▲우원식 0.8% ▲김두관=김부겸 0.7% 순으로 응답했다. ▲기타 다른 인물 4.3% ▲없음 2.6% ▲잘 모름은 1.8%였다. 성별로는 이 전 대표와 김 전 장관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다만 남성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보다 홍준표 대구시장을 선호한 반면 여성은 홍 시장보다 한 전 대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여성에서 가장 낮은 지지도를 얻었다. 남성은 ▲이재명 46.7% ▲김문수 19.7% ▲홍준표 5.2% ▲한동훈 4.3% ▲오세훈 3.5% ▲이준석 3.0% ▲유승민 2.5% ▲김동연 2.2% ▲김경수 1.9% ▲안철수 1.8% ▲원희룡 1.6% ▲김두관=김부겸 0.8% ▲우원식 0.4% 순이었다. 여성은 ▲이재명 48.4% ▲김문수 16.2% ▲한동훈 5.4% ▲오세훈 3.9% ▲홍준표 3.3% ▲안철수 2.5% ▲김경수 2.3% ▲김동연 1.8% ▲우원식 1.3% ▲유승민 1.2% ▲원희룡 0.6% ▲김두관=김부겸 0.5% ▲이준석 0.4% 순이다. 이 전 대표를 가장 선호하는 연령층은 40~50대였다. 반면 가장 선호하지 않는 연령대는 70대 이상과 30대였다. 김 전 장관은 60대, 70대 이상에서 20% 넘는 지지율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20대(만18세~29세)는 ▲이재명 51.8% ▲김문수 13.1% ▲이준석 5.4% ▲김동연 5.1% ▲홍준표 3.3% ▲오세훈 2.9% ▲유승민 2.7% ▲안철수=한동훈 2.0% ▲김부겸 0.8% ▲김경수 0.7% 로 집계됐다 30대는 ▲이재명 40.7% ▲김문수 15.2% ▲한동훈 7.4% ▲홍준표 6.0% ▲김경수 4.0% ▲유승민 3.2% ▲안철수 3.1% ▲오세훈 2.6% ▲이준석 1.8% ▲원희룡 1.3% ▲김부겸 1.2% ▲김두관 0.5%로 나타났다 40대는 ▲이재명 58.8% ▲김문수 17.3% ▲홍준표 4.1% ▲우원식 2.8% ▲한동훈=안철수 2.3% ▲이준석 1.5% ▲오세훈 1.1% ▲김경수 1.0% ▲김동연=김부겸 0.6% ▲유승민 0.5%로 조사됐다. 50대는 ▲이재명 56.1% ▲김문수 13.3% ▲오세훈=홍준표 4.5% ▲안철수 3.5% ▲한동훈 2.9% ▲유승민 2.2% ▲김동연 1.8% ▲원희룡 1.4% ▲이준석 1.0% ▲김경수 0.9% ▲우원식 0.8% 였다. 60대는 ▲이재명 42.0% ▲김문수 22.5% ▲한동훈 7.6% ▲오세훈=홍준표 5.0% ▲김경수 3.2% ▲유승민 2.2% ▲김동연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1.1%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은 ▲이재명 32.3% ▲김문수 27.0% ▲오세훈 6.1% ▲한동훈 7.6% ▲김경수 3.3% ▲김동연 2.9% ▲김두관=원희룡 2.7% ▲홍준표 2.6% ▲안철수 1.9% ▲이준석 0.7% ▲김부겸 0.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이 전 대표는 호남권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뒤이어 강원·제주, 대전·충청·세종에서 과반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한 전 대표는 부산에서 10.1%로, 두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서울은 ▲이재명 46.9% ▲김문수 16.5% ▲한동훈 5.8% ▲홍준표 4.2% ▲유승민 3.3% ▲이준석 3.2% ▲김동연 2.6% ▲오세훈 2.1% ▲안철수 1.7% ▲김경수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0.5% 경기·인천은 ▲이재명 49.4% ▲김문수 22.4% ▲한동훈 3.5% ▲홍준표 3.4% ▲안철수=오세훈 3.2% ▲김경수 1.8% ▲우원식 1.4% ▲유승민 1.2% ▲김두관=이준석 0.9% ▲김동연=원희룡 0.6%로 집계됐다. 대전·충청·세종은 ▲이재명 51.9% ▲김문수 11.8% ▲김동연 4.7% ▲홍준표 4.2% ▲한동훈 3.9% ▲오세훈 3.6% ▲유승민 3.4% ▲이준석 2.5% ▲우원식 1.8% ▲김경수 1.7% ▲원희룡 0.9% ▲안철수 0.6%였다. 강원·제주는 ▲이재명 55.4% ▲김문수 13.0% ▲한동훈 6.8% ▲김동연 6.2% ▲홍준표 3.7% ▲김경수 2.4% ▲김두관=김부겸 1.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재명 40.7% ▲김문수 14.2% ▲한동훈 10.1% ▲오세훈 6.5% ▲홍준표 6.2% ▲김동연 2.8% ▲김경수 1.8% ▲유승민 1.3% ▲원희룡 1.2% ▲안철수=우원식 0.7% ▲김부겸=이준석 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이재명 33.6% ▲김문수 23.5% ▲오세훈 9.5% ▲홍준표 6.9% ▲한동훈 4.9% ▲원희룡 3.0% ▲안철수 2.8% ▲유승민 2.7% ▲김부겸 2.2% ▲이준석 2.1% ▲김경수=김두관 1.0%였다. 광주·전남·전북은 ▲이재명 59.4% ▲김문수 14.6% ▲김경수 6.0% ▲안철수 3.6% ▲이준석=홍준표 2.2% ▲원희룡 2.1% ▲김부겸 2.0% ▲김동연 1.0% ▲김두관 0.9%이다. 지지정당별로는 차이가 극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이재명 87.9% ▲김동연 2.5% ▲김경수 2.4% 순이었고, 조국혁신당은 ▲이재명 64.9% ▲안철수 6.2% ▲김문수 4.8% 순이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김 전 장관을 가장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46.3% ▲한동훈 12.4% ▲홍준표 11.3% 순이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이준석 40.8% ▲유승민 16.2% ▲안철수 14.6% 순이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은 다가오는 조기 대선은 '이재명과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이재명 세력을 막아내는 것이 국가 정상화의 시발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라고 하면 오히려 코끼리를 생각하게 되는 것처럼 오히려 여론조사 결과는 이재명 전 대표의 주목도를 더 높여서 1강체제를 굳히는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이 전 대표가 '민주당은 중도보수' 라고 언급한 것처럼 본인 지지층을 넘어서 영남과 중도층 등으로 지지층을 확대해 '이재명 대 反이재명' 구도를 극복해야 하는 것도 숙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수 후보들중에서는 김문수 전 장관이 지지율이 가장 높았지만 지난 조사대비 하락했으며, 다른 보수 후보들 또한 평균 이하로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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